녹색당 광주 유일의 후보 박필순. 필순씨! 마을을 부탁해~

2014. 5. 30. 07:05세상 견문록/세상 견문록

 

우리동네에 녹색당이라는 이색 정당의 후보가 나왔습니다. 

녹색당? 언젠가 들어본 이름이었는데 검색해 보니 2012년 총선에서 정당득표율 2% 미만으로 해산되었다가 헌법소원을 통해

지난 1월 당명을 되찾아 재창당했군요.

녹색당은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첫 기초단체장’과 ‘2% 득표’를 목표로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녹색당은 어떤 정당인지 갑자기 궁금해 졌습니다.

이것이 바로 녹색당의 이번 지방선거 정책이랍니다.

자세한 것은 녹색당 홈페이지 지방선거 정책 http://kgreens.org/index.php?mid=greenIssue&document_srl=92895

 

1. “안전하고 정의로운 지역에너지”

 

2. “동물도 우리 이웃입니다”

 

3. “햇볕 드는 집, 상쾌하고 건강한 동네”

 

4. “시민이 참여하는 투명한 도시계획위원회, 기후변화와 재해에 안전한 도시”

 

5. “방사능과 유전자조작(GMO), 유해첨가물 없는 안전한 밥상”

 

6. “땅을 살려서 사람도 사는 농업”

 

7. “동네에서 먹고 살자”

 

8. “지금 모습 그대로 행복한 세상”

 

9. “중요한 것은 시민이 결정한다”

 

10. “서로서로 배우고 돌보는 우리 동네”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정치와 무관한 시민의 생활과 건강, 안전에 관한 정책이 대부분인 정당입니다.

풀뿌리 민주정치의 표상이나 마찬가지네요. 시민이 건강하고 안전해야 곧 나라가 건강하고 안전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점에서 녹색당은 다른 당과 확실히 구분됩니다.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의 공천이 없어져야 할 이유가 분명하죠?

기초선거는 바로 주민을 위한 선거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녹색당의 지방선거 정책이 아주 신선했습니다.

 

 

우리동네 구의원 녹색당 후보는 박필순입니다.

simpro도 잘 아는 사람입니다. 

뭐 하는 사람일까요?

 

녹색활동가 : 광주전남녹색연합 사무처장(전)

마 을 일 꾼 : 일곡두레마을 주민협의회 마을닥터(전)

                    한새봉 논두레 사무국장(개구리논 시작)(전)

                    북부순환도로 백지화위원회 사무국장(전)

생협활동가 : icoop생협광주나눔센터 집행위원장(전)

                    한살림생협 조합원가족(현)

학    부   모 : 일신초등학교·일곡중학교 운영위원(전)

생활정치인 : 녹색당 광주시당 준비위원장(현)

마을전문가 : 광주시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 위원(현)

                    북구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위원(현)

 

그는 환경전도사에 마을전문가입니다.

광주전남녹색연합 사무처장에 한새봉 논두레 사무국장 등을 지냈으며 광주북부순환도로 한새봉 통과노선 저지운동에 나서

노선변경 및 대체도로 건설 약속을 시장에게 받아낸 사람이기도 합니다.

한새봉 논두레에서 마을 공동 경작으로 개구리논에서 쌀농사를 simpro가족과 같이 5년째 짓고 있는 사람입니다.

개구리논은 어른들에게는 어릴적 추억을 선물하고 아이들에겐 우리것의 소중함과 함께 쌀이 생산에서 소비까지 이르는 전 과정을

체험을 통해 학습하게 하고 감성과 인성을 동시에 길러주는 도시민 최고의 생태학습장입니다.

지금은 광주시장은 물론이요 웬만한 유명인사는 모내기와 벼베기 철이 되면 모두 와서 손을 거들 정도죠.

 

그는 학력을 기재하지 않은 선거포스터로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이하 학벌없는 사회)'의 공개 지지를 받았습니다.

후보로 선출되는 과정에서 자신의 소신과 능력보다는 학연이나 지연, 혈연 등의 요소가 더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것은 오래된

한국사회의 병폐로 유권자 들이 후보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었었지요.

그런점에서 선거포스터에 과감히 학력을 기재하지 않고 자신의 소신과 능력을 유권자들에게 호소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결정이었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학벌없는 사회'는 최종학력을 바로 당선의 힘으로 삼지 않으려는 후보들의 소중하고 가치있는 결의에 찬사를 보내며

공개적으로 이들을 지지하게 된 것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광주지방에서는 선거포스터에 학력을 쓰지 않은 후보는 노동당 이병훈 광주시장후보, 강윤희(노동당, 서구 시의원), 조기용(노동당, 북구 시의원), 김승(노동당, 북구 시의원), 류창표(노동당, 북구 시의원), 고점례(새정치민주연합, 북구 구의원), 박하길(무소속, 북구 구의원), 조양진(노동당, 북구 구의원), 박필순(녹색당, 북구 구의원), 김영애(노동당, 광역비례)후보 등입니다.

 

 

우리동네 녹색당 후보 박필순은 광주지방의 유일한 녹색당 후보이군요.

학연과 지연, 혈연 등 구태 정치의 표상에서 벗어나 대안과 정책, 그리고 마을 살리기라는 소신을 가지고 풀뿌리 마을 정치에 뛰어든

성실한 인물인 것은 확실합니다. 그것은 일곡동에서 20년 가까이 살고 있는 simpro가 믿고 보증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광주광역시 북구 일곡동과 삼각동은 북구에서도 가장 쾌적한 환경을 갖춘 마을입니다.

또한 북구는 풀뿌리 민주정치인 주민자치운동이 가장 활발했던 곳이지요.

선거에서 당선만 되면 그 뒤론 4년간 콧배기도 안 내비치다가 선거때만 되면 다시 한 표를 구걸하는 사람들이 발 붙히기 힘든 곳이

바로 광주 북구입니다. 그래서 당선된 사람들은 4년간 내내 주민들과 함께 웃고 울고 삶을 같이 해야 하는 것이지요.

그런점에서 녹색당 후보인 박필순은 일곡동과 삼각동에서는 이미 검증이 완료된 사람입니다.

오마이뉴스 참고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47&aid=0002057431

 

 

 

서울에 박원순이 있다면 광주에는 박필순이 있습니다. 

 

박필순의 핵심 공약은 바로 아이들 키우기 걱정 없는 마을 만들기입니다.

(사교육. 교통사고, 청소년공간, 먹을거리 걱정없는 마을) 

아이들 키우기 제일 좋은 일곡! 녹색으로 행복한 삼각! 녹색당 필순씨와 함께 만들어요!가 캐치프레이즈 입니다.^^

 

 

아이들 키우기 걱정 없는 마을

‧ 사교육 걱정 없는 마을(마을거점형 방과후교육센터)

‧ 교통사고 걱정 없는 마을 ‘마을존③ⓞ 캠페인’

‧ 마음편한 청소년 문화공간 ‘청소년문화의집’ 유치

‧ 학원에 밥은 먹고 가니? 컵라면 대신 건강식을!

 

● 더 좋은 환경에서 즐거운 마을

‧ 한새봉과 여물봉, 근린공원을 더욱 풍요롭게

‧ 주민참여공원 ‘한새봉농업생태공원(개구리논)’ 운영

‧ 어린이공원 구하기(특색있는 공원 리모델링)

 

● 동네에서 먹고 살자!

‧ 동네 엄마들 일자리 인큐베이팅 센터

‧ ‘협동조합’으로 함께 사는 마을(생협+협동조합)

‧ 경로당을 ‘어르신 힐링건강센터’로

‧ 수공예 공방의 거리 ‘신나는 거리’ 조성

 

● 함께 즐거운 문화마을

‧ 주민이 참여하는 마을축제

‧ ‘일곡문화의집’을 주민문화공간으로 직접 운영

 

● 지구를 살리는 녹색아파트

‧ 녹색아파트(에너지절전소 + 베란다 에너지발전소)

‧ 우리아파트 에너지 관리사(e-반장)

 

● 주민에게 권력이 있는 마을

‧ 주민이 직접 동네일을 결정하는 ‘주민총회’ 개최

‧ 삼각+일곡 주민커뮤니티센터 설치(주민자치회 운영)

 

박필순의 핵심 공약을 보니 이런 사람이 일곡동과 삼각동을 대표해서 북구의원이 된다면 우리 동네는 훨씬 더 건강하고 행복해 질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simpro는 광주에서 50년 넘게 살고 있지만, 지금까지는 맹목적으로 이 지역을 대표하는 당 출신 후보를 선호했지요. 

인물과 정책도 별 차이는 없었지만, 마땅히 찍을 사람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이 지역을 대표하는 당을 떠나 마을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람에게 투표하기로 했답니다.

정말 일곡동과 삼각동을 위해 일할 사람이 누구인지, 새정치 민주연합 공천만 받으면 이 지역에선 곧 당선이라는 웃기지도 않은 공식을 이제는 벗어나고 싶습니다. 그것은 다른 후보에게도 공히 적용할 예정으로 광주시장, 광주교육감, 광주북구청장, 광주시의원 등 후보자 중 이번 6·4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이든 무소속 후보이든 simpro가 지지하는 사람이 누구이며 왜 지지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지금 부산이 변하고 있습니다. 아니 변할 것입니다.

광주도 변해야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결국 대구도 변할 것입니다.

이것만이 대한민국이 사는 방법입니다. 그 지방을 대표하는 당만 맹목적으로 찍어야 하는 선거는 지난 선거까지입니다.

이번 6·4 지방선거부터는 망국적인 이런 병폐가 반드시 사라져 아름답고 살기좋은 나라를 만드는 역사적 출발점이 되었으면 합니다.

대구에서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등 기타 후보가 당선되고 광주에서도 녹색당 후보 등이 당선되는 놀라운 기적이 꼭 일어나길 꼭

기원합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시죠? 특히 광주광역시 북구 삼각동과 일곡동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높은 시민의식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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