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7. 17. 07:05ㆍ세상 견문록/세상 견문록
(해남 땅끝 맴섬일출)
안녕하세요 simpro라고 합니다.
푸른하늘(여행)님으로부터 어제 저녁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
최근 블로그에서 유행하고 있는 블로그 릴레이 20문 20답의 바통을 이어 주라는 전화에 바로 쿨하게 대답했습니다.
가깝게 지내는 블친의 부탁을 떠나 쉼 없이 달려온 자신의 블로그를 되돌아 보는 소중한 기회를 준 것이 응답한 이유였습니다.
일단 제게 숙제를 준 푸른하늘(여행)님의 블로그의 20문 20답을 보시겠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 블로그 릴레이를 오스킨님의 포스팅에서 처음 봤고 이번 푸른하늘(여행)님 포스팅에서 두번째 봤습니다.
그래서 어느 분이 제일 먼저 시작했는지 갑자기 궁금해 추적에 나섰으나 일곱 번 째만에 좌절을 맛봐야 했습니다.
저한테 바통을 넘긴 푸른하늘(여행)님 부터 위로 여행을 해봤습니다.
계보를 보니 아래와 같더군요. 행복한 요리사님과 굄돌님은 자주 뵌 분들이고 지후대디님은 제기 블로그 막 시작했을 때
뵙고 그 후론 통 들어가보지를 못했군요. 나머지 분들은 이번에 처음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푸른하늘(여행)님부터 시작한 여행은 앤셔리님 블로그까지만 확인이 되고 그 후론 바로가기가 없어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라라라님 블로그라고 하는데 그 분 포스팅에서 블로그 릴레이 20문 20답 포스팅이 검색되지 않더군요.
이 릴레이는 올해 5월 경 네이버블로그에서 먼저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다음과 티스토리까지 확대되었습니다.
푸른하늘(여행) http://blog.daum.net/bluepoto3
행복한 요리사 http://blog.daum.net/01195077236/2072
굄돌 http://blog.daum.net/2losaria
지후대디 http://lucy7599.tistory.com/382
빈티지매니아 http://blog.daum.net/rosenbaum25/317
산들이 http://blog.daum.net/mudoldol
앤셜리 http://blog.naver.com/namusamo/220041084624 끊겼다.
하여튼간에 블로그 릴레이 20문 20답을 이어받았으니 저 이후로는 끊어지지 않고 계속 이어져야 하는데 3사람에게 넘겨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럽군요.
바통을 이어가는 것이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다보니 중간에 기타 사정으로 연결하지 못한 분까지 고려해서 3사람에게 바통을 넘기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바통을 이어 줄 세사람을 일단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였습니다.
그래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아래 세 분에게 바통을 넘깁니다.^^
그 중 최근 두 달 가까이 글을 올리지 않고 있는 초희님의 근황이 제일 궁금합니다.
여러분도 궁금하시죠?
내 영혼이 아름다운 날 들 초희님 : 정처없이 길을 떠나는 여류시인이자 여행블로거 윤삿갓
개코냐옹이 포에버 개코냐옹이님 : '땡' 좋아하는 부산 최고의 맛집블로거
석이의 소박한 여행일기 석(錫)이님 : 대한민국 대표 맛집 1000저자
(경북 청송 주왕산 단풍)
1. 나의 블로그 닉네임
simpro의 반백년 이야기
블로그를 시작한 때가 딱 50세 때인지라 그때까지 살아온 이야기와 앞으로 할 이야기를 적고자 이름 붙였습니다.
짧막하게 답을 해야 할 것 같아 그 동안 찍은 사진들 20장을 추려 올렸으니 사진과 함께 보시면 덜 지겨울 수 있습니다.^^
(부산 영도 흰여울 길)
2. 생년월일 태어난 곳
1961년 생 소띠로 춘삼월에 태어났답니다.
광주광역시 서구 양동에서 태어났는데 당시 아버지 직업은 경찰이셨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 나이 차이는 무려 9살...
울 아버지가 구례경찰서에 근무하실 때 어머니가 계신던 곳 불켜진 창가에서 하모니카로 어머니를 꼬셨다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있었죠.
(무등산 의상봉 벼루바위)
3. 사는 곳, 노는 곳, 일하는 곳
사는 곳은 광주에서 태어나 줄곳 광주에서 산 광주 토박이입니다.
물론 잠깐 해남에서 하숙하면서 직장생활을 했고, 순천에서 신혼방을 꾸렸지만, 초, 중, 고, 대학을 모두 광주에서 나왔으니
오리지날 전라도 광주사람이죠.
노는 곳은 주로 집이 있는 일곡동과 회사가 있는 첨단산업단지입니다.
평일은 항상 집과 회사를 시계추처럼 왔다갔다 하구요, 토요일과 일요일은 공사다망합니다.
일하는 곳은 광주 첨단산업단지 내 모회사에서 근무합니다.
셀러리맨으로 직장명을 밝힐 수 없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회사일 열심히 해야 하는데 블로그로 정열을 불태운다고 야단 맞을까 봐서요^^
하지만 21세기를 넘어 앞으로 미래사회에 어쩔 수 없이 부딪혀야 하는 미래 먹거리가 풍부한 업종이랍니다.
은행을 잠시 다니다 제2금융권으로 전직했으며 이 분야로 옮긴 것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곡성 기차마을)
4. 현재 하고 있는 일
재무통으로 30년 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금 회사에서는 기획관리부장으로 재직중이며 법무법인 승지의 고문으로도 있습니다.
그 외 활동은 문공부등록 언론사인 포토뉴스코리아 사진기자로 프로야구 컬럼과 자유여행 기고가로 활동 중이며,
광주문화재단 문화관광탐험대로 2년째 활동중이고,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블로그 기자를 2회째 하고 있습니다.
(나주 복숭아 과수원)
5.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경력
블로그를 접한 것은 2011년 봄. 그 전인 2009년 잠시 네이버에 블로그를 만든 적은 있지만
본격적인 시작은 다음에서입니다.
처음은 가족사진 저장소 정도로 시작한 블로그였지만, 차츰 블로그하는 재미가 늘기시작해
다음에서 의욕적으로 시작한 새내기블로그아카데미를 1기로 수강한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블로그는 오늘로써 1,279일째이며 1,578개의 개시글, 방문객 1,457,523명입니다.
푸른하늘(여행)님과는 새내기블로그아카데미 1기 동기생이랍니다.
(무등산 백마능선)
6. 내 여행블로그의 특징
아마도 최초 블로그 릴레이 20문 20답을 시작한 분은 여행블로거였나 봅니다.
여행, 맛집, 일상다반사, 스포츠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블로그가 있는데 꼭 집어 여행블로그라고 하니
저는 그냥 내 블로그의 특징이라고 대답하려고 합니다.
제 블로그 카테고리는 다양합니다.
스포츠블로그로 시작해 점차 여행과 맛집 등으로 외형을 넓혔으며 프로야구 컬럼과 인문학적 사고로 접근하는 여행이야기가
주류입니다. 하지만 세상살이라는 카테고리에서 가끔 반려동물 이야기나 정치, 사회이야기도 합니다.^^
(무등산 장불재)
7. 나는 누구인가
다분히 철학적인 질문인데요.
항상 나보다 남을 더 배려하고자 하는, 그러다 보니 손해도 많이 봤구요, 옳은 일에 나쁜 일과 타협하지 않습니다.
감동깊은 영화를 보면 눈물을 주르르 흘리는 감성 풍부한 사람으로 스포츠와 여행을 좋아합니다.
(고창 청보리밭)
8. 장점, 단점
장점은 한번 빠지면 깊이 빠져버린다는...
단점은 너무 사람이 좋다는 것입니다..^^
거절을 못하는..ㅠㅠ
(광주 기아챔피언스 필드)
9. 좋아 하는 것, 싫어 하는 것
좋아 하는 것은 돈, 야구, 여행 등 이고
싫어 하는 것은 술, 담배, 여자 입니다..^^
(나주 금학헌)
10. 취미, 특기
취미는 글쎄요 무엇인가 탐구하기? 바로 여행의 시작이죠.
그런데 또 하나 말하라면 십원짜리 동전모으기입니다.^^ 그것도 1960년대식.
특기는 10대 땐 작문, 20대 땐 연애, 30대 땐 야구, 40대 땐 야구, 50대 때는 블로그입니다.^^
(순천만 정원)
11. 나의 보물
나의 보물은 말 할 것도 없이 나의 가족. 그리고 부모 형제입니다.
(반려동물 까미)
12. 나의 이상형
아마 맨 처음 블로그 릴레이 20문 20답을 시작한 분은 미혼일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결혼 전에 이상형은 키 160정도에 약간 통통한 몸매를 가진 긴 생머리 귀여운 얼굴을 가진 여성이 이상형이었죠.(김혜수?)
지금 제 집사람이 바로 그 여성이랍니다...ㅋㅋ
(양림동 둘레길 우월순 선교사 사택)
13. 내 매력은
글쎄 제가 지금 회사로 옮기기 전에는 머리가 장발이었답니다.
30대 초반부터 머리카락이 하얗게 된 것을 염색으로 보완하곤 했는데
40대 중반들어 있는 그대로 살자고 염색을 안했죠.
그래서 회색빛 장발 머리로 10년 가까이를 살았답니다.
남들이 그러는데 그때가 가장 매력이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볼품없어요..ㅋ 있다면 목소리가 좀 좋다곤 합니다.^^
총각시절에는 전화수화기 넘어로 들리는 내 목소리가 궁금하다고
만나자고 하는 여인들이 많았죠..ㅋ 직접 보면 실망했겠지만요.
(양림동 T-브라운카페)
14. 내게 10억이 생긴다면
항상 꿈을 꿉니다.
일주일에 한 장 사는 로또...5,000원의 행복이라고 하지요.
물론 꿈에서는 많이 생길수록 사용처가 많아 즐겁습니다.
하지만 10억이라고 못을 박는다면,
18년째 타고다니는 승용차를 바꾸고요, 집사람 쓰라고 한 천 만원 주고
나머지는 모두 저축해서 가끔 기부도 하고 여행도 하면서 즐겁게 살고 싶습니다.
(광주국제영화제)
15.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
집사람과 연애시절 지리산 4박5일 종주산행한 것입니다.
당시는 의복이나 등산화가 지금처럼 고아텍스가 아니었기에 볼품이 없었죠.
텐트와 먹거리를 배낭에 이고지고 떠난 지리산 종주를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16. 현재 가장 하고 싶은 것
가족과 함께 떠난 한 달짜리 여행입니다.
물론 어렵지요, 아이들은 대학, 고교에 다니고 저도 셀러리맨이라ㅠㅠ
가급적이면 해외로 떠나보고 싶습니다.
(담양 가사문학권 송강정)
17. 어머니와 배우자가 물에 빠진다면
그럴일이 발생하면 안되겠죠.
제 성격으로 봐서 물가에 안전장치없이 두 사람을 데리고 갈 일도 없지만, 만약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두 사람 다 구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힘 없는 어머니를 먼저 구해야 하지 않나 싶어요. 이거 울 집사람 보면 머리카락 쥐어 잡히겠는데요..ㅋ
그렇지만 절대로 그럴 일은 없을 것입니다. 안전은 제 철칙이거든요. 앉으나 서나 자나 깨나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물가에 구명조끼 없이 가는 일은 절대로 생기지 않을 것이기에 17번 질문은 우스개로 답합니다.
(영산강8경 승천보)
18. 죽기 전에 바라는 내 모습
죽을 때는 가장 행복한 얼굴로 죽었으면 합니다.
비참한 죽음은 정말 싫거든요. 그리고 아파서 죽어야 한다면 고통없이 안락사하고 싶습니다.
이것은 유언이라고 해도 좋습니다.
(영산포 유채꽃밭)
19. 1년 뒤 내 블로그
1년 뒤 내 블로그는 아마도 지금 상태를 유지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루 1편의 포스팅을 3년 넘게 하던 것에 지금 많은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과거처럼 블로그 랭킹에 연연할 때는 죽으나사나 하루 1편의 포스팅을 기계처럼 했지만,
지금은 그거에 얽매이지 않고 제 편한 데로 자신을 위한 포스팅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예전처럼 보여주기위한 블로그를 벗어나 이제는 블로그를 즐기고 싶습니다.
또한, 네이버와 티스토리에도 블로그가 있는데 다음에 편중된 포스팅을 카테고리를 나눠
티스토리와 네이버에도 포스팅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여행과 맛집, 세상사 카테코리는 다음, 프로야구와 사진은 티스토리, 기타 블로그 기자단 관련 은 네이버 등으로
세분화 하는 것도 고려중입니다.
(무등산 둘레길 무돌길)
20. 나와 블로그 이웃이 된다면?
이것도 네이버에서 처음 시작하다보니 블로그 이웃이 되었군요. 다음에서는 친구이죠.
제 블친들은 다 소개하기 힘들 정도로 많습니다만, 딱 꼬집어 말하라면 또 손가락으로 셀 수 있군요.^^
지금 제 포스팅에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이 모두 제가 가장 사랑하는 블친들입니다.
왜냐면 저는 먼저 찾아가서 댓글을 달지는 않습니다. 친구도 먼저 신청한 경우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것은 워낙 바쁘게 살아왔고 살고 있기에 수면부족으로 포스팅 자체가 힘든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댓글에 답글을 달 시간이 항상 부족했죠. 그 시간에 포스팅하고 자야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댓글 달아주는 블친들 방은 일일이 찾아가 댓글 달아주는 것은 지금껏 잊지 않고 하고 있습니다.
그마저 없다면 블로그를 하지 말아야죠.
앞으로도 제 블로그에 댓글 달아주시는 분은 한 분도 빠짐없이 방문해 블친관계를 잘 유지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도 제 글을 볼 수 있습니다.
SNS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글 : 포토뉴스코리아 simpro)
트위터 ☞ http://twitter.com/huhasim
페이스북☞http://facebook.com/inseob.shim.7
(공지사항) 1.본문 내용과 관련없는 복사댓글은 정중히 사양하며 방문하지 않습니다.(블로거 예절입니다) 2.광고성 댓글은 예고없이 삭제합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3.제 글에 동감과 댓글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일일이 답글을 달 수 없지만, 꼭 방문하겠습니다. 4.추천과 즐겨찾기 없는 친구신청과 상업블로그의 친구신청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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