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전을 불태우라' 2014 광주비엔날레 개막- 66일간 세계적 미술축제 열려.

2014. 9. 5. 07:00광주 견문록/광주 견문록

 

 

제10회 광주비엔날레 개막

11월9일까지 66일간 세계적인 현대미술축제 광주에서 열려

현대미술의 세계적인 축제 광주비엔날레가 9월 4일 오후 7시30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앞 광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66일간의 대장정에 올랐습니다. 2년마다 열리는 광주비엔날레는 지난 1995년 광복 50주년과 '미술의 해'를 기념하고 한국 미술문화를 새롭게 도약시키는 한편 광주의 문화예술 전통과 5ㆍ18광주민중항쟁 이후 국제사회 속에 널리 알려진 광주 민주정신을 새로운 문화적 가치로 승화시키기 위해 창설되었으며 올해가 10회째로 벌써 만 20년으로 성장한 어엿한 성인이 되었습니다.

 

광주비엔날레의 올해 주제는 '터전을 불태우라(Burning Down the House)'라는 다소 파격적이고 공격적인 주제로 38개 국가에서 모두 111명의 작가가 초대돼 413점의 작품이 전시되었는데, 주제인 Burning Down the House는 1980년대 초 미국 언더그라운드 밴드 토킹 헤즈의 히트곡 제목으로 비엔날레 주제의 이중 의미인 물리적 운동과 정치적 참여를 동시에 반영해 광주비엔날레의 정체성을 잘 대변하고 있으며, ‘터전을 불태우라’는 역사에서 되풀이되는 불태움과 변형, 말소와 혁신의 순환을 탐구하고, 자신이 사는 터전을 불태우는 행위와 그런 파괴 또는 자기파괴에 이어 새로운 약속과 변화의 희망이 뒤따르는 과정에서 미학과 역사는 물론 정리해고와 쇄신이 점점 빨리 일어나는 기업 문화를 뚜렷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터전을 불태우라’는 그 과정이 암시하는 부정과 부활의 소용돌이를 올해 비엔날레 작품에서 살펴볼 수 있다고 하니, 66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올린 2014광주 비엔날레 화려한 축제의 서막을 개막식에서부터 천천히 살펴볼까요?

 

 

 

오후 6시부터 열린 사전행사는 바로 '식(食) 퍼포먼스로, 관람객들과 국수와 과일, 떡 등 음식을 나누며 비엔날레 개막을 축하하는

행사입니다.

많은 관람객들이 일찌감치 개막식이 열리는 비엔날레 전시관을 방문해 간단한 저녁식사를 하고 있군요.

지난해 디자인비엔날레 개막식은 이 자리에서 했으나 올해 비엔날레 개막식 행사는 비엔날레 전시관 앞 광장에서 열립니다.

어서 빨리 가봐야 겠어요. 그래도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니 '식' 퍼포먼스에 동참해야겠죠?

 

 

 

국수와 떡, 과일, 김치가 먹음직스런 '식'퍼포먼스 메뉴입니다.

한끼 식사로 충분하더군요. 많은 분들이 이 행사에 참여했으나 한정된 인원때문에 또 많은 분들이 도중에 발길을 돌려야 했답니다.

약 2,000여 명분의 식사를 준비했다고 하는데 벌써 동이 나 버릴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습니다.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은 주제공연과 더불어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됐습니다.

개막식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윤장현 광주시장, 이용우 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 제시카 모건 총감독,

국내·외 문화예술계 인사와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해 비엔날레 전시관이 있는 용봉골은 개막식 내내 들썩거렸답니다.

 

 

광주비엔날레 개막행사는 사전행사, 식전행사, 공식행사, 개관행사로 나뉘었는데

사전행사는 '식'퍼포먼스인 음식나눔행사였고, 식전행사로 여성전통타악그룹 도도의 전통사물놀이 판굿 유랑과 비보이팀 겜블러의

비보이 배틀이 펼쳐져 관중들의 어깨까지 들썩 거리게 만들었습니다.

 

 

 

 

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의 개막선언과 광주광역시장의 환영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축사, 광주광역시의회 의장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광주비엔날레의 올해 주제인 '터전을 붙태우라(Burning Down the House)'에 들어맞고

실험적인 작품을 출품한 작가에게 주어지는 눈(Noon) 예술상 시상식이 열렸는데요,

올해는 한국 작가 이불 씨가 중견작가상을 받았고 신진작가상에는 세실리아 벵골리아&프랑수아 세뇨 팀이 수상했습니다.

이어 제시카 모건 총감독의 올해 비엔날레에 대한 작품 안내가 있은 다음,

 

 

정우성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려 영화배우 정우성이 위촉패를 받았습니다.

 

 

정우성이 왼쪽을 바라보면 왼쪽에서 이렇게 손이 올라가고 함성이 울려퍼졌습니다.

 

 

또 오른쪽을 바라보면 이에 뒤질세라 더 크게 함성이 울려퍼졌죠.

대단한 인기에 새삼스럽게 놀랍니다. 지난해 디자인 비엔날레 개막식때는 유노윤호가 홍보대사였는데

이번 정우성보다 더 선세이션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당시 유노윤호는 직접 자신이 만든 작품을 전시판매했는데

정우성 명예홍보대사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광주비엔날레 주제공연입니다.

음악과 영상, 불꽃을 활용한 3막으로 구성된 주제 공연은 에어리얼 복합 퍼포먼스 형식으로 선보였는데요,

철 구조물의 50개 큐브(하나 당 가로 1.8 m X 세로 1.8 m)가 가로 10개, 세로 5개씩 배열된 무대에서 펼쳐지는 주제 공연은

'버닝 다운 더 하우스(터전을 불태우라)'를 대금 및 구음 등 전통 악기로 연주해 동서양의 조화를 꾀했습니다.

이러한 큐브는 기존 사회의 억압을 상징하며 큐브 안에는 6명의 무용수가 저항과 창조의 역동적인 몸짓을 펼쳐냈습니다.

 

 

외줄 하나에 몸을 의지한 무용수의 역동적인 몸짓에 관중들은 숨소리도 멈추고 말았습니다.

 

 

주제공연 1막 묵은 빛과 이별하고 새 불을 일으키다

전통악기 대금과 구음의 선율로 오랜 세월 세상을 밝혔던 빛과 이별을 고하고

새로운 소통의 길을연다.

 

 

주제공연 2막 새 불이 낡고 오염된 세상을 먹어 치우다.

큐브의 기하학적 영상과 함께 무용수들이 등장하여 군무하며 네모의 틀에

가둔 모순과 억압의 쇠창살, 소통을 가로막는 벽과 담이 허물어 진다.

 

 

주제공연 3막 창조적 파괴 이후 불이 살아나 신명의 불을 붙인다.

'Buring Down the House' 새로운 불씨에 대한 환희를 영상과 무용이 함께

화려한 불꽃이 타오르며 미래 희망을 상징하는 일탈의 군무를 펼친다.

'

 

그리고 화려한 불꽃놀이 퍼포먼스가 광주비엔날레 개막을 축하하고 있습니다.

 

 

광주비엔날레의 올해 주제는 바로 Burning Down the House (터전을 불태우라)입니다.

 

 

 

조형물 점등식 후 작품 관람회가 이어졌습니다.

그럼 올해 광주비엔날레의 관람과 입장료는 어떤지 알아볼까요?

 

 

광주비엔날레 전시일정 및 관람시간

전시일정 : 2014. 09. 05 ~ 11. 9 (휴관일 없음)

입장시간 : 오전 9시 - 오후 5시 30분

개관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티켓구입시간 : 오전 8시 30분 - 오후 5시 30분

도슨트프로그램

 

광주비엔날레는 관람객과 <터전을 불태우라 Burning the House> 전시의 소통과 교감을 돕기 위해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광주비엔날레의 도슨트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의 전시에 대한 이해를 돕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운영기간 : 2014.09.05~11.9

정기설명 : 10:00, 10:30, 11:00, 13:30, 14:00, 14:30, 15:00, 15:30, 16:00, 16:30 (하루 총 10회)

참여대상 : 광주비엔날레 방문 관람객 (1회 최대 참여인원 20명)

소요시간 : 약 70~90분

참여비 : 무료

장소 : 광주비엔날레 전시장

문의 : 인포메이션 데스크 핸드폰아이콘(062)608-4240

참여방법 : 이메일 예약 핸드폰아이콘docents@gwangjubiennale.org

현장 접수 : 광주비엔날레 전시장 입구, 도슨트 데스크 (선착순 마감)

관람시 유의사항

전시관의 모든 공간은 금연구역입니다.

작품을 손으로 만지지 마시기 바랍니다.

음식물 반입과, 애완동물의 출입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가방, 소지품 등은 물품보관소에 맡겨 주시기 바랍니다.

플래시/삼각대 등을 이용한 촬영과 상업적 용도를 위한 촬영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함께 작품을 감상하는 공공장소이므로 조용하고 정숙하게 관람해 주십시오.

어린이를 동반하는 경우, 어린이들이 전시장 내에서 뛰어다니거나 큰소리를 치거나, 작품을 만지는 일이 없도록

    올바른 관람예절을 지도하여 주십시오.

※ 관람예절을 지키지 않아 타인의 관람에 피해를 주는 경우에는 관람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종류

구분

입장료

적용범위

개막 전

개막 후

(사전예매)

(현장판매)

입장당일
/당일권

보통
(개별)

어 른

11,000

14,000

· 만19세-64세

청소년

4,000

6,000

· 만13세-18세

어린이

2,000

4,000

· 만4세-12세

단체
할인

어 른

9,000

11,000

· 20인이상 단체

청소년

4,000

5,000

· 중·고등학생

어린이

2,000

3,000

· 유치원·초등학생

특별
할인

어 른

 

4,000

· 문화누리카드 소지자
· 만65세 이상자
· 4급 이하 장애인 및
  3급 이상 장애인 보호자 1인

청소년

 

2,000

· 국민기초 생활보장 수급자

어린이

 

1,000

· 하사이하 현역군인 및 전·의경

행사

어른

 

30,000

 

전기간

청소년

 

20,000

 

통용권

어린이

 

10,000

 
무료입장 · 국가유공자
· 중증장애인(1-3급) 본인
· 3세 이하 어린이(단체입장 시 무료입장 적용 불가)
· 단체관람객 인솔자 및 인솔 교사(20명당 1인)
· 단체관람객 유치여행사 가이드 또는 버스기사
· 각급학교(고등학교 이하) 단체 관람 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관람인원의 10% 이내)
· 예매입장권 구입은 9월 4일까지 가능하며, 이 기간에 구입하시면 20~50%할인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해 단체 관람은 월,화,수요일을 권유합니다.
· 단체 관람 예약은 재단 홈페이지(www.gwangjubiennale.org)관람안내 페이지를 통해 가능합니다.
· 입장권과 단체관람 관련 문의는 홍보사업부 마케팅팀(062-608-4222,5)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광주비엔날레 홍보영상입니다.

올해 광주비엔날레의 전시작품은 http://www.gwangjubiennale.org/gb/work/를 참고하세요.

전시작가는 http://www.gwangjubiennale.org/gb/author/를 참고하세요.

 

그리고 가족단위 관객이 많은 주말, 휴일에 아마추어 동호인과 전문예술인들의 발표무대를 마련하여 관람객들에게

문화적 휴식과 볼거리 제공합니다.

 

기       간       비엔날레 기간 중 매주 토, 일요일 및 공휴일

전시장소       광주비엔날레관 앞 광장 야외무대

공연내용       다양한 장르의 각종 연주와 공연

                   - 국악, 클래식, 포크, 재즈, 현대음악 등

                   - 전통무용, 현대무용, 스포츠 댄스 등

                   - 퍼포먼스, 연극(인형극·마당극·마임), 마술 등

                   - 기타 해외민속공연 등

 

2014광주비엔날레 전시 작품은 비엔날레 광장과 다섯 개 전시실, 그리고 중외공원 문화예술벨트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전시 외에도 행사 기간 내내 전시장 곳곳에서 다양하고 실험적인 연극과 춤,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미술과 문화를 사랑하는 관람객의 오감을 자극해 문화적 포만감을 채워줄 2014광주비엔날레가 바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66일간 열리는 광주비엔날레는 이번 한가위 연휴기간동안은 전통한복을 입고 오면 무료관람할 수 있습니다.

 

(글 : 포토뉴스코리아, 광주문화재단 문화관광탐험대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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