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나무가 마치 한 나무처럼 사랑하는 장성 북일면 월계리 느티나무

2015. 6. 30. 06:30전라남도 견문록/장성 견문록

 

지난 토요일 중전과 같이 장성 축령산에 갔다 광주로 오면서 만난 장성 북일면 월계리 계광마을 느티나무입니다.

북일초등학교 건너편 마을인데요, 898번 지방도로를 따라 광주까지 드라이브하다 너무 멋진 수형에 저절로 이끌려 간 곳입니다.

 

 

 

노거수로 지정되지 않았는지 안내판이 없었는데요,

얼른봐도 200살은 넘어 보입니다.

 

 

 

나무 두 그루가 하나의 거대한 몸집으로 붙어 사이좋게 지내고 있는데요,

멀리서 보면 한 그루처럼 보였습니다.

장성 축령산 편백숲에서 2시간 정도 지내다 돌아오는 길이었는데요,

정자에 누워 다시금 세상을 관조하다 왔습니다. 

 

 

 

우리네 세상살이도 두 나무가 마치 한 나무처럼 보이듯 사이좋게 지내야 할 것인데요,

요즘 돌아가는 세상이 마치 서로 못 잡아 먹어 안달이 난 것 처럼 혈투와 혈전만 보이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나무에게서 사랑을 배우는 법을 좀 알았으면 합니다.^^

 

 

 

(글,사진 : 포토뉴스코리아, 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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