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아 청산도 가자 3편(상서마을 돌담길)

2016. 4. 19. 06:00전라남도 견문록/완도 견문록

 

친구들과 3수만에 찾은 청산도.

3년전 겨울 청산도를 답사 차 찾았을 때는 1코스에서 4코스까지만 걸었다.

도청항에서 출발해 권덕리해변을 지나 권덕리 마을회관에서 현지 주민의 차량을 차고 도청항으로 돌아왔다.

당시 현지인들은 1코스, 4코스, 6코스를 추천하고 가볼 것을 권했지만 시간관계상 6코스는 가지 못한 것이다.

드디어 오늘에서야 6코스의 일부를 걷게되니 돌담길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기만 했다.

 

 

 

상서마을은 6코스 맨 끝에 있었다.

마을 입구는 조그마한 장터가 있으며 상서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은 너나 할것없이 지역특산품을 한보따리씩 사곤 했다.

 

 

 

상서마을 돌담은 2006년 등록문화재 제279호로 지정되었다.

마을을 돌아보면서 느낀 점은 청산도의 다른 마을 돌담길과 비슷했지만, 매우 잘 보존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문화재의 힘인가?

하지만, 청산도의 모든 마을 돌담길은 다 문화재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상서마을 돌담은 흙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석을 쌓아올린 '강담'구조라고 한다.

바람이 잘 통해 오히려 견고하다는 느낌이다.

이 많은 돌들은 다 어디서 왔을까?

 

 

 

상서마을은 환경부 주관 국립공원 명품마을 평가에서 1위로 선정돼 청산도의 랜드마크가 되었다.

지금은 긴꼬리투구새우 전시관과 슬로힐링빌리지를 짓고 마을을 둘러보는 트레킹 코스를 개발하였으며

지붕에 산뜻한 색을 입혀 개량하고 각종 생태관광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고...

 

 

 

상서마을은 약 33가구 54여 명이 산다는데, 마을 어귀부터 끝까지 쭉 둘러보는 동안 만난 마을 주민은 없었다.

오히려 관광객이 더 많다는 느낌.

 

 

 

2011년 상서마을을 찾은 관광객은 2만여 명이었으나 2013년에는 무려 8만 6천여 명으로 엄청나게 늘었다고...

 

 

 

 

 

 

 

 

 

 

 

 

 

 

 

 

 

 

상서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은 마을 입구 장터에서 미역, 다시마, 고사리, 콩, 마늘 등 지역 특산품을 구매하는데,

2013년에는 2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증가폭이 급증한다고 한다.

최근에는 20~30대 젊은층이 귀향해 마을이 점점 젊어지고 있다고...

친구들 역시 마을 장터에서 두손 가득 지역특산품을 사들고 버스로 돌아왔다.

이제 6코스 마지막인 상서마을 돌담길을 나서 8코스에 있는 진산리 갯돌해수욕장으로 간다.

(계속)

 

 

 

(글 : 포토뉴스코리아 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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