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고층 타워, 광저우 타워를 올라보자

2016. 12. 12. 06:00세상 견문록/해외 견문록

중국 3대 도시, 광저우 여행


2편에서 계속 http://blog.daum.net/huhasim/2533

 

광저우에 왔는데 랜드마크인 광저우 타워(Canton Tower)를 못 보고 가면 억울할 것이다.

대문사진은 광저우 타워 꼭대기에서 본 풍경인데, 오전까지만 해도 파란 하늘이었지만,

 

오후가 되면서 날이 흐려지더니 금새라도 비가 내릴 듯 칙칙하기만 하다.

 

사실, 광저우 일정 내내 비가 예보돼 우산을 준비했지만, 다행스럽게도 비는 오지 않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 아침에서야 비가 세차게 뿌리기 시작했다.

 

 


광저우 타워. Canton Tower라고 한다.

밤의 광저우 타워 야경은 그야말로 죽음이다.

끝내준다는 야경. 과연 볼 수 있을지...

 

 


광저우 타워는 높이 600m,

도쿄 스카이트리(634m)에 이어

세계 두번째 높이를 자랑하는 통신.전망용 타워이다.

2010년 11월 12일 개막된 제16회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에 맞춰

2005년 착공해 2010년 10월 1일 개장했다.

7,000개의 LED 조명기구가 장착돼 밤이면 매 순간 바뀌는 화려한 조명으로

광저우를 더 아름답게 만든다.

본체 높이는 약450m, 통신탑이 150m로 광저우시를 360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옥외전망대 포함 3층이나 된다.

옥상에는 수평관람차인 버블트램과 놀이기구인 스카이 드롭이 있으며,

103층부터 107층까지는 360도 회전하며 광저우 전체를 볼 수 있는

회전식 레스토랑을 포함

카페, 전시실, 연회실, 회의실, 영화관 등이 있다.


 

 

매표소

 

입장료는 4종류인데, 전망대 아래 편의시설까지는 150위안(\25,500)

전망대까지는 228위안(\38,760),

실외전망대가 있는 옥상과 버블트램을 타는 것은 298위안(\50,660)이다.

 

스카이 드롭까지 타면 398위안(\67,660).

 

우리나라 63빌딩은 높이 249m에 지상 60층으로 전망대 입장료가 13,000원이다.

참고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도쿄 스카이트리(634m)의 전망대 입장료는 2,060엔(\21,000원)이니

광저우 타워 입장료가 얼마나 비싼지 알 수 있다.

 


 

 

고민할 것도 없이 옥외전망대인 옥상에서 버블트램까지는 타야..

스카이드롭도 타고 싶었지만 수리중이라고...


 

파저우 전시장과 마찬가지로 광저우 타워도 보안검색이 삼엄하다.

라이타는 물론 물도 못 가지고 올라간다.


 

가방도 엑스레이 검색대를 통과해야...

물병도 반입이 안돼 아침에 나올 때 가지고 온 생수 1병을 마시지도 않고 버렸다는...


 

내부에 전시된 사람이 타는 1인용 드론 Ehang184.

2016년 초 미국 네바다 주정부가 사람을 태울 수 있는

중국 드론 제작사 이항의 이항184 시험비행을 허가했는데

그 모델이 이곳에 전시되어 있다.

프랑스 Zapata의 1인용 드론 Flyboad는 서서 타는 것이지만,

중국 이항은 헬기처럼 앉아서 조종할 수 있는 것이 특색이다.

 

이항184는 고속 충전시 2시간이면 되고, 평균 비행시간은 23분,

최대 속도는 96km, 최대 고도는 500m라고 한다.

대략 한번 충전에 20km정도를 날 수 있다는데,

100kg까지 태울 수 있으며 본인이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조종이 가능하다고...

 

중국제가 석권하고 있는 국내 드론시장.

이항 184를 보면 이제 중국은 더이상 기술배끼는 나라가 아니다.

 

 


 

이제 엘리베이터로...


 

63빌딩은 전망대까지 약 1분 20초걸린다는데,

광저우탑은 108층까지 5분 정도 걸린다고.

 

하지만, 그정도는 아니고 2분 정도? 걸린 것 같은데 기압차를 느꼈을 정도.

엘리베이터에는 승무원이 타고 있었는데 직업병은 없는지 걱정스럽기만 했다.

 

 

실내 전망대



 

 실내 전망대




 

이 탑은 광저우 풍수지리를 좋게 하기 위해 설치했다는 탑이다.



 

스카이 워크라고 밑이 훤히 보이는 곳에서 사진을 찍어준다.

3컷을 찍어 맘에 든 사진을 출력해 주는데 1장에 30위안(\5,000)정도를 받는다.

이런 시설은 중간층에도 나선형 옥외계단으로 있다.

투명계단으로 올라가는 아찔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는데

가보지 못한 것이 억울하다..ㅋㅋ

 


 

 

이제 버블트램을 타러 옥외 전망대로 간다.

이곳은 광저우 타워의 맨 꼭대기 옥상 층으로 여기가 460m이다.



버블트램은 광저우 타워를 한바퀴 빙 도는데, 대략 걸리는 시간은 10분 정도?



가만히 앉아서 광저우를 360도 볼 수 있다는 것.





주강(Zhujiang liver)

 길이 2,200km로 창강과 황하에 이어 중국에서 세번 째로 긴 강이다.

홍콩과 마카오 사이를 지나 남중국해로 흘러드는 강이다.



 







오른쪽 빌딩이 CTF금융센터(Chow Tai Fook Center)로 111층 530m높이의 광저우 최고층 빌딩.

왼쪽 IFC 저우국제금융센터(Guangzhou International Finance Center)건물은

103층에 437m에 이르는 건물로 두번째 높은 빌딩이다.





아래 주강의 섬에 있는 건축물은 2010년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 개폐막식이 열렸던 곳.




488m높이에서 떨어지는 스카이드롭




이렇게...(이미지출처 : 광저우타워)




이미지출처(광저우 타워)

광저우 타워에서 바라본 광저우 야경은 이렇다는데...

과연 볼 수 있을지...


(4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