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여행)럭셔리한 강릉라카이샌드파인 리조트에서 1박.

2016. 12. 29. 06:00대한민국 견문록/강원도 견문록

2018평창동계올림픽 (2018.02.09~25)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팸투어#3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12월 팸투어로 찾은 강릉.

아이스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ISU 쇼트트랙 월드컵 개막식과 올림픽홍보체험관을 취재하는 일정이다.

 

광주에서 강릉까지는 옛날같으면 어마무시한 거리.

군시절을 화천에서 보냈지만 당시만해도 휴가나와 광주까지 가려면 꼬박 하루가 걸렸다는...

지금이야 KTX로 2시간 이내면 서울에 도착하니 강릉까지 서두르면 한나절이면 갈 수 있다.

이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

 

 

 


서울역 집결.

언제부터 광주 송정역에서 서울역까지 KTX가 갔지?

용산역까지 온 다음 지하철로 이동했는데 서울역에 이른 시간에 도착해 햄버거로 아침을 먹으면서 검색해 보니

광주송정역에서 서울역까지 하루 4편 KTX가 다니더라는...

 

 


금요일 이른 아침 출근길 시민들의 부산한 움직임에 정국은 어수선해도 생동감은 넘쳤다.

에스켈레이터 근처 햄버거 가게는 본인이 스크린을 이용해 주문하고 신용카드로 계산도 한다.

나오는 영수증과 전표를 가지고 번호가 울리면 찾아오면 된다.

대면주문 결제방식도 이제 점점 설자리가 없어져 가는가?

 

 


길거리 인터뷰에 응하고...

전원책 변호사의 000 프로그램이라는데.

국정감사 스타는 누구인지? 새누리당 비박과 국민의당 연대에 대해 꼬치꼬치 묻는다.

방송을 탔다는데 방송시간인 금요일 오후는 한참 강릉에서 취재하고 있을 때라 보지도 못했다.



지인이 방송을 보고 캡처해 보내준 사진

 

 



 

두시간 넘게 걸려 도착한 강릉.

머리털나고 처음 밟은 강릉이다.

화천에서 군생활을 했지만 그동안 가본 곳이 휴가 왕랫길에 들른 춘천,

그리고 2박3일 설악산 등산 후 찾은 양양 낙산사와 당시 스쳐 지나간 강릉이 전부다.

올림픽 마크가 선명하지만 월드컵 대회를 알리는 홍보탑은 없다.

강릉 초입이지만 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를 겸한 대회이니 예행연습겸 홍보탑을 광장이나

주요 교차로 등에 설치한다면 분위기도 띄울 수 있을 터인데, 예산이 부족한지 아직 올림픽 분위기는 아니다.

 

 

 


점심은 이곳에서...

방바닥은 분명 전기판넬일 것이지만 영하의 날씨에 난방을 하지 않아 냉골이었다.

의자에 엉덩이 붙이고 발은 공중에 띄워야 추위를 견딜수 있겠다.

예약이 되어 있을 터인데 좀 따습게 켜놓고 있으면 안될까?

맛이 아무리 좋아도 냉방에서 먹으면 체한다는 것.

 

 

 


강릉지역은 2년 전 1미터가 넘는 눈이 쌓였다는데...

큰 주차장을 가진 업소는 자체적으로 눈 치우는 장비는 있어야 할듯.

 

 

 


점심 후 찾은 강릉아이스 아레나 경기장.

올림픽 때 쇼트트랙과 피겨종목이 열린다.

 

 

 


아이스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 리뷰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 쇼트트랙경기가 열린 강릉 아이스아레나경기장에 가다' 참고

http://blog.daum.net/huhasim/2541

 

 


경기 취재를 마치고 찾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에서 동계스포츠 영웅들을 만나다'참고

http://blog.daum.net/huhasim/2541

 

 


취재를 모두 마치고 저녁식사를 위해 찾은 강문어화횟집

경포호 인근에다 바닷가라 그런지 차디찬 파도소리와 함께 건물과 주변 야경이 퍽이나 아름다웠다.

강릉 유명 맛집이라고 하던데...

 

 


모처럼 육지 촌놈이 바닷가에 와서 입이 호강한다.

예술같은 상차림에 그저 젓가락 움직이기도 바쁘다.

 

 


밤이슬이 잔뜩 내려앉은 야심한 시각에 찾은 강릉 라카이샌드파인 리조트

사진은 뭐 다음날 이른 새벽에 일출을 담기위해 나섰다가 찍은 사진이다.

달이 반대편에 있다고 지적하지 마시길...

 

 


6층이면 비교적 높은 층인가?

테라스에 나와 스마트폰으로 담은 강릉앞바다.

휘엉청 밝은 달빛에 넘실대는 황금물결이 환상적이다.

 

 


이 사진은 아침에 일출을 보고와서 아침식사를 위해 방을 나서기 전에 담은 라카이샌드파인 리조트 전경.

이곳은 여름에 와야 제대로 경험해 볼 것인데, 기왕이면 수영장을 좀 넓게 만드면 어떨까?

 

 

 


우리에게 배정된 방은 무려 62평형 트리오로 6인실이다.

4명이서 머물기에는 운동장이다.

라카이샌드파인 리조트는 2012년 7월 오프한 비교적 최신 리조트로 281실 규모의 콘도 5개동과 호텔 1개동, 리셉션 동,

컨벤션센터, 야외풀, 테마가든으로 구성된 리조트로 18홀 골프장도 있다.

스튜디오(20평 2인용), 온돌(32평 4인용), 듀오(38평형 5명), 트리오(62평형 6명), 펜트하우스(90평형 6명)으로 되어있는데,

수상놀이시설만 있다면 전남 나주호에 있는 중흥 골드스파&리조트와 비슷한 개념이다.

 

 


주방과 식탁 있는 곳만도 10평은 넘을듯.

 

 


주방은 화이트로 산뜻하게. 

냉장고와 각종 그릇은 빌트인.

 

 


삼성 인덕션과 하츠 후드

 

 


 

냉장고에 생수가 없다는 것이 흠.

최소한 500ml짜리 생수 2~3병은 기본으로 있어야 하지 않겠는지.

 

 


전자제품은 모두 삼성.


 


그릇 상태도 샤방샤방

 

 


TV는 뭐 평수에 맞게 60인치는 되는 듯

검색하면서 보니 120인치 대형스크린으로 영화보면서 숙박(조식2인 포함)하는 패키지 상품도 있더라는.

 

 

 


테라스는 두곳으로 넓지는 않지만 바깥 풍경 보기엔 그만.

 

 


거대한 화장실이 딸린 양실 2개와 한실1개가 있어 6명은 머물 수 있는데 한실에서만 6명도 자겠더라는...

2명은 침대 하나씩, 그리고 강릉이 집인 분은 거실 쇼파에서. 그러다 보니 한실은 내가 독차지..ㅎㅎ

 

 


침실 1을 슬쩍 내다보고.

이 방에는 별도의 40인치 정도 되는 TV도 있다는...


 


침실 1의 욕실에서는 바깥 풍경이 보인다.

욕실 소모품은 시설은 호텔급이어도 콘도인지라 비누와 타올만 있다는 것을 명심.

헤어드라이어는 수납장에 비치됐고 기본적인 스킨, 로션도 없다는.


 

 


침실 2와 화장실 & 샤워부스

 


 

 


잠자리가 바뀌면 대개 잠을 못 이룬다고 하지만,

온돌방에서 푹신한 이불 덮고 따뜻하게 너무나 잘 잤다.

원래 아침식사 전에 경포해변에서 일출을 봤지만 그 장면은 새해 첫날 포스팅에서 보기로 하고.

일단 아침밥 먹으러 간다.

리셉션동 지하 식당옆에 편의점도 있고 커피숍도 있어 웬만한 비품은 여기서 다 살 수 있겠다.


 


럭셔리한 리조트답게 조식뷔페도 럭셔리하다.

특급호텔에 비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꿀릴 것 없는 아침 뷔페.

 

 


 

한식으로 한상 차리고...


 

 


양식 및 셀러드로 한상 차리고...

지난 11월 중국광저우 출장 시 머물렀던 5성급 호텔 아침뷔페보다 훨~~나았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12월 팸투어로 찾은 강릉

강릉에서는 그래도 최고로 치는 라카이샌드파인 리조트.

지하로 각 동이 모두 연결된 것이 특이했으나 숙소에서 식당이나 편의점까지도 꽤 멀어

산책을 겸해야 한다는 것이 단점이다.

아파트처럼 2룸 1엘리베이터여서 동료들 찾아다니기 쉽지 않겠으며,

리조트 전체가 외부로 통하는 문은 카드를 대야 출입할 수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아무튼 지금까지 다녀본 콘도 중 최고로 럭셔리한 콘도였다는 사실. 좀 과장하면 특급호텔급 리조트라고 할까?

이런 고급진 리조트에 머물게 해 준 팸투어 담당자분께 감사의 말씀을 남긴다.


4편, 경포해변의 일출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