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포항 거시기네 회정식과 전라좌수영 이순신세트장

2017. 4. 3. 06:00전라북도 견문록/부안 견문록


동창회 산악회 3월 정기산행지인 부안 마실길 3-1코스 트래킹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위해 다시 격포항으로 갔다.

식사 후 밀물로 뒤덮힌 채석강을 보고 광주로 돌아오는 길에 전라좌수영 이순신세트장을 둘러보고 간다.

부안 마실길 포스팅은 산림청 4월 기사인데 추후 다시 정리해 블로그에 소개할 예정이다.

 



오늘 점심은 격포항 수산시장에서 회를 떠 2층에서 상차림 비용을 치르고 먹는다.

비용은 잘 흥정하면 되는데, 우리는 상차림 비용에 매운탕까지 포함해 1인당 2만원 짜리 코스로 격포수산시장 거시기네에 예약했다.

인원이 30여명 되다보니 무려 보름전에 예약했으며 전망좋은 창가에 자리할 수 있었다.



 

사진을 가로로 올렸더니 작아보여 세로로 돌려 올렸다.

퀄리티가 어떤지...


 



친구들과 한 달에 1회 산행하는데, 가급적 도시락을 준비해 오지 않도록 배려한다.

아침식사도 김밥에 음료수와 과일을 더해 임원진이 준비하는데 친구들은 그저 몸만 나오면 되다는...

매회 아침 김밥과 음료수는 협찬하는 친구들이 있어 가능한 것으로 바다로 가는 산행은 가능하면 이렇게 회로 푸짐하게 먹는다는 것.

적당하게 운동도 하고 배부르고 퀄리티 높은 만찬이 있으니 매달 둘째주 일요일을 기다리는 친구들이 의외로 많다고...ㅋ 






식사 후 방파제 나들이하며 바라본 격포항.





물이 꽉찬 채석강


 



물이 빠졌을 때 방파제에서 바라본 채석강의 파노라마.

부안 마실길 최고 명품코스 3-1코스 적벽강노을길을 걸으려면 물 때를 잘 맞추시길...

 




이제 전라좌수용 이순신세트장으로...

이곳은 대형버스는 들어갈 수 없어 걸어서 간다.

하지만 25인승까지는 들어갈 수 있다는...


 



부안 마실길 4코스를 걸으면 이곳을 둘러볼 수 있다.

4코스는 솔섬에서 격포항까지인데, 특히 솔섬은 일몰 명소로 해질녘이면 수많은 사진가들이 진을 치고 사진을 찍는 곳이다.


 



2005년 방영된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을 여기서 찍었다고...

그후에도 관리를 잘해 각종 사극 촬영 메카로 변했는데, 동헌, 내아, 군청 등 19개의 건물이 잘 보전되고 있다.


 



부안은 영상문화특구로 좌수영이순신세트장 외에도 영상테마파크, 석불산영상랜드 등 많은 촬영세트장이 있다.

'왕의 남자', '대조영', '바람의 화원', 불멸의 이순신', '황진이' 'KBS징비록' 등 수많은 사극이 부안에서 촬영되었다.


 



수루위에서 바라보는 바다풍경이 근사하다고...


 



대부분 일회성 세트장에 비해 좌수영이순신세트장은 영구적으로 써도 무방할 정도로 관리가 잘되고 있다.


 



들어 앉아 살아도 될 외관들...

기둥과 대들보, 마루 등은 실제 나무 원목이지만 벽과 담장은 모두 합판 등 가벼운 재질이다.


 



파노라마로 돌려본 세트장 앞바다.

초기엔 바닷가에 판옥선 모형도 있었는데 지금은 보이지 않는다. 





'불멸의 이순신' 드라마를 보고 2007년엔가? 처음으로 찾았었다.

당시 모습을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대로 보전하고 있어 놀랬다는...


 



수많은 장면을 찍었을 세트들...


 



금새라도 밥짓는 연기가 피어오를 것 같다.


 



동창회 산악회는 꼭 산행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산행이나 트래킹을 빨리 끝내고 주변 관광 명승지를 둘러보는 것도 낙이다.


 




동창회 산악회의 3월 정기산행은 지난 3월 12일에 있었다.

다음 산행은 완도 상황봉으로 완도수목원도 같이 관람하는 웰빙 산행이다.

체력이 되는 사람은 상황봉에 오르고 그렇지 않은 친구들은 수목원 산책을 하면 된다.



 



(글 : 포토뉴스코리아 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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