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여행)친구들과 함께 한 변산마실길 1코스와 2코스

2017. 7. 10. 06:00전라북도 견문록/부안 견문록


동창회 산악회의 6월 산행은 변산마실길 1코스와 2코스 트래킹이다.

한 달에 한 번 산행이나 트래킹으로 친목을 도모하는 친구들.

지난 3월 변산마실길 3코스를 걸었으니 오늘까지 포함하면 변산마실길 중 해안누리길인 1~3코스를 완주하는 것이다.

오늘 변산마실길 트래킹에는 모두 16명의 친구들이 함께 했다.





변산마실길의 출발점은 새만금 홍보관이다.

미래 서해의 중심도시가 될 새만금 홍보관을 둘러보고 출발한다.




멀리 가력도 풍력발전소가 보이고..

오늘은 시계가 좋아 고군산 군도까지 시원스럽게 조망된다.




미래의 새만금을 둘러보고...




변산마실길 1코스를 출발한다.




1코스는 새만금 홍보관에서 송포까지 조개미패총길로 약5km이다.

대략적인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 가량.





1코스 시작점은 데이지꽃향기로 정신이 혼미했다.







이번 트래킹도 물때를 맞춰 갔다.

덕분에 해안누리길 중 바닷가를 걷는 길은 걷는 내내 옴팡지고 오졌다.






햇살이 좀 부담스러운 날이었지만,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땀방울 따윈 허락하지 않았다.




도로공사로 인해 변산마실길이 일부 끊겨 이렇게 도로를 조금 걸어야 하는 부담이 있다.






해안을 실컷 걸었으니 이제 본격적인 바닷길을 탐색한다.




변산은 고운모래가 뒤덮힌 곳이 많아 해수욕장으로도 사용해도 될만한 곳이 많다.




군산대학교 수련원앞에서 다시 육지로 올라서...




밭을 가로질러 간다.




대항리 패총

선사시대부터 있던 패총이 발견되었다.

먼옛날 우리의 선조들은 이곳에서 넓은 변산의 갯벌에서 조개를 채취해 먹었다는 것이다.




이 모퉁이를 돌아가면 변산해수욕장이다.

근처에 사랑의 낙조공원이 있지만, 바닷길을 걷기에 그냥 지나간다.





변산해수욕장은 아직 개장 전이지만,

많은 사람이 바닷가에서 무엇인가 채취하고 있다.








트래킹이고 뭐고 간에 우리도 저곳에서 같이 조개를 잡아볼까?




변산해변 모퉁이에서 잠시 휴식을 갖고...




송포갑문을 지나 2코스로 접어든다.

2코스는 노루목상사화길로 8월이면 상사화가 지천에 피는 구간이다.

거리는 성천항까지 약6km로 걸리는 시간은 1시간 30분 가량이다.





해안길을 걷는 것보다 바닷길이 더 오래걸리지만,

지루하지 않고 아기자기한 멋이 있다.











2코스 중간쯤 바위 사이에서 발견된 이것은 뭔가?

생김새는 영낙없는 대전차 지뢰인데...

철이 부식돼 시뻘건 형태를 띈 디스크 같은 모습





모래길도 걷고 바위길도 걷고

햇빛을 피할 길이 없지만, 그래도 내륙길보다는 시원하다.




다시 해안길로...




출렁다리에서 한군데 모이면 더 출렁거리지...






2코스 종착점이 다가온다.

이곳은 고사포해수욕장.

지난 3월 변산마실길 3코스 트래킹 때 성천항을 지나 고사포해수욕장까지 걸었다.




오늘 2코스는 원래 성천항까지 가야하지만,

지난 3월 끝지점인 고사포 해수욕장에서 마무리 하기로 했다.





점심은 명인 바지락 죽에서...




2코스를 직선으로 와 고사포 해수욕장 명인 바지락에서 끝냈더니 총 거리는 약 6.04km정도 되었다.

걸린 시간은 3시간 7분.









광주로 돌아오는 길에 전망좋은 커피숍에서 티타임.





친구들과 한 달에 한 번 있는 산행은 늘 기다려지는 시간이다.

7월은 지리산 칠선계곡 트래킹이다.

이번에 참석한 16명에 최소 두배는 더 와야 할텐데, 산악회 총무를 하면서 늘 하는 고민이다.


 


(글 : 포토뉴스코리아 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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