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여행)아름다운 강진만을 더 아름답게 하는 고바우 전망대

2017. 4. 24. 06:00전라남도 견문록/강진 견문록


강진에서 마량으로 가는 길은 매우 아름답다.

강진만을 한없이 바라볼 수 있고 그 건너 주작산까지 시원스럽게 조망되며 뒤를 돌아보면 까칠한 월출산 상봉까지 보인다.

특히 '전남도 가고 싶은 섬'에 선정된 가우도가 있으며 청자축제가 열리는 청자박물관을 둘러볼 수 있다.

최근에는 청자박물관 앞에 고바우 전망대가 생겨 양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왜 고바우라는 이름을 붙였을까?

고바우 전망대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고개 이름이 고바우이기 때문이다.

고바우 하면 옛 어느 신문에 나오는 고바우 영감이 생각나지만,

실은 근처 해안가의 큰 바위 이름이 괴바우여서 고바우 재가 되었다 한다.

주차장도 넓고 카페도 있어 쉬었다 가기 딱 좋은 곳이다.  




전망 좋은 벤치에 앉아 강진만과 강진의 산을 보는 즐거움은 이 자리에 앉아보면 모두 느낄 수 있다.

전망대라고 해서 최소 몇 층 정도는 올라가야 할 줄 알았는데 평지라 의외였다.

차로 달리다 보면 안 보일 수도 있지만 오히려 더 친근한 느낌은 왜일까?




우측으로 강진 최고 관광의 랜드마크인 가우도




카페 이름도 예쁜데 바람에 솔솔 커피향도 풍겨 나온다.

발걸음이 바빠진다. 분홍나루 카페로...




각종 커피와 케이크, 심지어는 강진 특산품도 판매하고 있다.




사방이 유리로 탁 트인 카페.

바닥은 스카이워크이다. 분홍나루란 이름은 바로 이것 때문인가 보다.

바다를 향해 쭉 뻗어 나온 전망대이기 때문이다.





가만 보면 마치 물 위에 있는듯한 느낌.

이 자리에 앉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다.




의탁자는 물론 소품도 빈티지하다.




포토 존도 하트 조형물이다.

사랑 뒤로 보이는 산은 강진의 대표적 산인 주작산.




강진 가우도. 손에 잡힐 듯 가깝고...




손을 뻗으면 주작산도 쓰담쓰담할 수 있겠다.




지금은 비록 사랑의 열쇠가 많지 않지만,

몇 년 후면 가득 찰 것이다.




계단을 따라 해안까지 내려갈 수 있다.

강바람이 시원스럽게 머릿결을 쓰다듬는다.




스카이워크.

분홍나루 카페 안에서는 별로 느낄 수 없지만,

아래에서 보면 더 아찔한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고바우 전망대가 있는 고바우 공원은 2011년부터 조성했다고 한다.

2016년에는 전남 친환경 디자인상 공모전에서 기설치 분야 공간 수상작에 선정도 됐다.

시간이 많다면 한없이 머물고 싶은 고바우 전망대.

혹시 강진 마량 가는 길이라면 꼭 들러보시길...


(글 : 포토뉴스코리아 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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