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프린지페스티벌, 시민참여가 높았던 우카탕카/탱쇼/프린지학교 배출작품

24일 열린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우주행성로봇 in 광주'라는 컨셉으로 오후 4시부터 9시30분까지 금남로 일원에서 열렸다.

UFO를 타고 지구를 공격한 외계인에 맞선 인간과 자이언트 로봇은 치열한 전투 끝에 승리를 거두고 지구에 다시 평화를 찾아 주었으며 지구인들은 이들의 활약에 열광했다.

매주 이색적인 볼거리로 시민들의 거리공연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고 있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

회를 거듭할수록 각종 거리공연에 대한 시민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금남로에는 수만명의 시민이 몰려 거리공연을 즐겼다.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일단 공연이 펼쳐지는 공간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금남로 5.18기록관 앞에서 아시아문화전당 앞까지 7개 공연장에서 쉼없이 공연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정한 시간을 두고 반복되는 공연도 있기에 매주 제공되는 공연편성표를 참고해 보고 싶은 거리공연장으로 가면 된다.

공연편성표는 전일빌딩앞 종합안내부스에서 받을 수 있다.

 

6월 24일 공연편성표 참고해 주옥같은 거리공연을 앞으로 4회에 걸쳐 사진으로 만나본다.

프린지 D무대(전일빌딩)에서 펼쳐진 우카탕카의 찰리채플린 코미디쇼.

영화 촬영중인 찰리채플린 감독,

하지만 접촉사고로 인해 배우들은 촬영장에 오지못하는 상황,

찰리채플린은 하는 수 없이 관객들을 데리고 영화 촬영을 하려고 한다.

관객들의 예기치 못하는 연기와 상황속에 과연 찰리채플린 감독은 영화를 무사히 찍을 수 있을것인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다면 이 공연이 성공하겠는가?

이젠 어린아이, 어른 모두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을 공연자와 같이 즐긴다.

사일런트 코미디를 선보이는 ‘우카탕카(대표 황선무)’의 ‘찰리채플린 코미디 쇼’는

대사를 빼고 의성어와 개그로만 소통하는 장르 특성 때문에 관객 흡입력이 매우 높은 공연이다.

의성어로만 말해도 무엇을 뜻하는지 다 아는 시민들...

 

공원을 지나가다 값비싼 가방을 발견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가방 속에서 무엇이 나올지 모르는 20여가지의 재미난 소품들을 활용해

관람객들에게 긴장과 웃음을 반복하면서 유쾌한 재미를 선사했다.

여자친구가 없거나 옆구리가 허전해 토요일이 외롭다고?

그럼 아무 생각없이 오후 4시까지 금남로로 나오시라.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여자친구가 되어주고 애인이 되어준다.

탱쇼의 <매직텔러>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았던 공연이다.

우카탕카의 찰리채플린 코미디쇼가 의성어와 몸짓으로 관객과 소통한다면,

탱쇼의 <매직텔러>는 도구를 사용하면서도 쉼없이 이야기 하면서 관객과 소통한다.

광주는 예술의 도시.

물론 시민들도 모두 예술가들이다.

공연을 같이 즐기고 같이 동참한다.

밤늦은 시간까지 탱쇼의 공연을 즐기는 시민들...

그들의 행복한 표정을 담았다.

동영상으로 만나는 탱쇼의 매직텔러

거리예술공연가를 배출하는 광주프린지학교.

프린지학교의 거리연극 <유이니원 이야기>

아이들고 신기한 듯 달려나가고...

현대에 느닷없이 나타난 유인원들이 겪는 에피소드.

프린지학교 Dance-up팀의 <빛>공연

금남로를 가득 메운 시민들.

공연장과 공연장 사이에는 각종 시민참여, 체험프로그램이 있어 공연을 즐기는 시민들은 바쁘다.

여기도 봐야하고, 저기도 봐야하고^^

내일은 24일 주요 컨셉이었던 <우주행성 로봇 in 광주>를 중심으로 각종 IT및 로봇체험을 소개하며

혜리의 FUN매직을 사진으로 만나볼 예정이다.

광주프린지페트시벌 2017

<6월 10일 공연 포스팅>

1편 : 2017광주프린지페스티벌 엄지척! 광주의 토요일을 책임진다.

2편 : 2017광주프린지페스티벌 - 흥겨운 토요일 오후, 광주 금남로가 들썩거렸다.

3편 : 광주프린지페스티벌 - 이정훈의 푸른요정에 눈물찔끔. 역시 토요일은 금남로야.

4편 : 광주프린지페스티벌 - 다양한 시민참여 체험프로그램도 인기

(글 : 포토뉴스코리아 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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