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프린지페스티벌, 금남로에 외계인과 자이언트 로봇이 나타났다.

6월 24일 광주프린지페스티벌 1편에서 이어집니다.☞http://blog.daum.net/huhasim/2684

만약, 외계인이 지구를 방문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광주프린지페스티벌에서 모범답안을 냈다.

스타워즈나 에이리언 같은 SF영화에서 본 외계인의 모습은 괴기하지만,

광주 금남로에 나타난 외계인은 날렵한 몸에 배가 불룩 튀어난온 귀여운 외계인이었다.

자기들끼리 장난도 치고...

친숙하지 않은 외계인.

괴물형 외계인인가?

지구를 방문한 외계인이 지구인과 처음으로 만나고...

괴물 외계인도 만나고...

리허설부터 지켜봤다면 대략 무슨 내용인줄 알겠지만,

오다가다 본 관객들은 해설이 없어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더라는...

하지만, 그냥 흘려봐도 이야기는 뻔하지 않는가?

외계인도 나쁜 놈이 있고 좋은 놈이 있다는 것.

나쁜 놈이 좋은 놈을 이기면 되겠는가?

하지만 늘 그렇듯 나쁜 놈이 이기고.

승리에 기고만장할 때 정의의 사자가 나타난다는 것.

바로 태권V 아니겠는가?

현실에서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지만,

언젠가는 이루어질 상황.

지구를 대표하는 자이언트 로봇과 외계를 대표하는 자이언트 로봇의 한판승부.

가장 큰 규모의 공연답게 많은 시민이 모였다.

<우주행성로봇 in 광주>는 IT산업기관들이 대거 참여해

단순한 IT기술과 공연을 콜라보레이션해 '우주와 외계인'이라는 독특한 콘셉을 만들었다.

그외 IT를 결합한 20여개의 전시, 공연, 댄스, 체험 등 새로운 공연문화를 만들었다.

시민들의 인기를 독차지한 자이언트 로봇.

영화 <아바타>에 등장한 '배틀킹 탑승로봇'은 아이들에게 특이 인기가 높았다.

직접 조정해 움직이며 총을 쏘는 모습이 신기한 아이들.

밤 늦은 시간까지 조정로봇에 어른이고 아이고 빠져든다.

지구인에게 받은 우유.

이것을 어떻게 하는거지? 고민하는 외계인들...

이 배는 인간의 배가 아니므니다.

<우주행성로봇 in 광주>에서는 로봇을 직접 조정해 축구 경기도 즐기고,

드론도 날려보는 체험공간은 '줄을 서시오'였다.

각종 프라모델도 즉석에서 구입할 수 있고.

직접 로봇을 만들어 볼 수 있다.

 

꿈을 키우는 아이들.

로봇은 아이들에게 꿈의 대상이다.

직접 만져보고, 체험해 보고

아이들의 꿈은 커져만 간다.

만져보고 체험했으니 직접 만들어 보기도 한다.

이외에도 내가 상상하는 사물을 입체적으로 즉석에서 만들어보는 '3D프린트 체험', '종이로봇 만들기', '로봇캐릭터 만들기' 등

아이들의 창작욕구를 채워줄 각종 로봇관련 상품과 체험이 있었다.

<혜리의 FUN매직>

판토마임에 마술을 겸비한 공연은 늘 재미지다.

혜리의 FUN매직은 마술과 마임의 각양각색의 개성들을 조화시켰다.

마술 또는 마임과 차별화된 공연으로 식상함을 탈피하는 것은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의 일상탈출과 일맥상통한다.

언제나 새롭고 신선한 이야기의 전개.

누구나 쉽게 볼 수 있지만, 또 쉽게 볼 수 없는 공연이기도 한다.

즐기는 시민들의 참여는 모두 능동적인 것.

카메라를 내려놓고 나도 저기에 서 보고 싶다.

6월 24일 있었던 광주프린지페스티벌.

내일은 버블드래곤의 버블쇼와 프린지학교 배출작 컬러복싱, 2017야외상설브랜드공연<창극으로 보는 전래동화>,

그리고 거리를 가득 메운 시민참여프로그램과 아시아문화전당 앞 소소한 풍경들을 만나본다.,

광주프린지페트시벌 2017

<6월 10일 공연 포스팅>

1편 : 2017광주프린지페스티벌 엄지척! 광주의 토요일을 책임진다.

2편 : 2017광주프린지페스티벌 - 흥겨운 토요일 오후, 광주 금남로가 들썩거렸다.

3편 : 광주프린지페스티벌 - 이정훈의 푸른요정에 눈물찔끔. 역시 토요일은 금남로야.

4편 : 광주프린지페스티벌 - 다양한 시민참여 체험프로그램도 인기

<6월 24일 공연 포스팅>

1편 :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시민참여가 높았던 아카탕카/탱쇼/프린지학교 배출작품

(글 : 포토뉴스코리아 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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