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바다가 하나로. 국립진도자연휴양림

2017. 8. 28. 06:00전라남도 견문록/진도 견문록


진도에 국내 42번째 국립자연휴양림이 개장했다.

전남에서는 천관산자연휴양림, 방장산자연휴양림, 낙안민속자연휴양림에 이어 네번 째이다.

자연휴양림에서 언뜻 떠 오르는 키워드는 울창한 숲,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 통나무집, 호젓한 숲속, 산책로 등이다.

이런 자연휴양림은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도모하면서 숙박시설, 편의시설 등 기본적인 휴양시설을 설치하여 국민의 보건휴양, 정서함양, 산림교육 등을 위한 야외휴양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산림소유자의 소득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한 산림을 말한다.




방문자센터.

국립진도자연휴양림은 산림청 최초의 섬에 조성된 도서형 자연휴양림이다.

바다의 조망을 숲속으로 끌어들여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게 했다.

얼마나 기발한가? 한 곳에서 바다도 보고 산도 만나고 숲도 만날 수 있다니...




방문자센터는 국립진도자연휴양림을 예약했거나 업무차 방문하면 제일먼저 들러야 하는 곳.




방문자센터 테라스에서 휴양림 전경을 바라본다.

풍경을 보면서 가슴이 탁 트인다는 말이 바로 이런 것일게다.




거북선 형상을 한 산림문화휴양관.

진도는 이순신 장군의 승전지인 울돌목이 있는 곳이다.

12척밖에 남지 않은 판옥선으로 왜선 133척을 물리친 곳.

그래서 이순신 장군에 관한 스토리가 많다.




산림문화휴양관은 모두 바다를 향해 창문이 달려 있다.

산림문화휴양관은 거북선을 형상화 했는데, 5인실(31㎡) 10실과 6인실(39㎡)2실, 10인실(62㎡) 2실 등

모두 14실로 구성되었다.






산림문화휴양관 내부시설




판옥선을 형상화 한 숲속의 집(B)는  5인실(33㎡) 4동으로 구성되었는데, 각 동마다 2층을 통해 들어가는 것이 특색.





숲속의 집(B) 내부시설




판옥선을 형상화 한 숲속의 집(A)는  10인실(60㎡) 4동으로 구성되었다.





숲속의 집(A) 내부시설




바다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남도소리체험관에서는 진도의 소리와 목공예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휴양림 이용자들에게 숲과 자연환경에 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올바른 숲탐방과 숲체험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바다를 가장 가깝게 조망할 수 있는데요, 그저 바라만 봐도 힐링이었다.








그외 잔디광장, 산책로, 다목적 운동장과 조선시대 무과시험을 재현한 격구, 활쏘기 등의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다.








사진은 개장일 때 황칠나무로 기념식수장면.

국립진도자연휴양림은 매년 2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천연기념물 제107호인 첨찰산 상록수림과 운림산방, 그리고 다도해 해상국립공원과 고려항몽지 남도석성이 인접해 있어 산과 바다가 어우러지고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지리적 잇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신비의 바닷길 축제, 진돗개 축제, 명량대첩 축제, 토요 민속여행 등 시(詩),서(書),화(畵),창(唱)과 연계한 관광이 가능해져 역사·문화·예술을 체험하고자 진도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숙박시설이 될 것이다.

산림청 최초의 섬에 조성된 도서(島嶼)형 휴양림으로 바다의 조망을 숲속으로 끌어들여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으니 올 여름 휴가는 삼보삼락의 고장 진도에서 시서화창을 즐기고 국립진도자연휴양림에서 머문다면 이보다 더 좋은 휴가가 어디 있을까? 

국립진도자연휴양림 예약은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누리집(http://www.huyang.go.kr)




(글 : 포토뉴스코리아 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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