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해동주조장 <통통통 문화6통 대통하다>담양천년 해동소망패도 달아보아요.

2017. 9. 25. 06:00전라남도 견문록/담양 견문록


반갑습니다. simpro입니다.

요즘 전남 담양의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는 해동주조장이 주말이면 난리가 납니다.

담양읍에만 1만 5천여 명의 군민이 사는데요, 살짝 과장해서 5%는 오시는 것 같더라구요.^^

바로 담양군 문화재단이 해동주조장에서 펼치는 각종 공연과 체험, 교육, 전시를 통해 문화에 대한 욕구를 풀고 삶의 질을 풍족하게 하기 위함인데요, 9월에만 벌써 세 번째 프로그램이 해동주조장에서 펼쳐졌습니다.


9월 23일 주제는 '통통통 문화 6통 대통하다'인데요, 지역주민을 포함 담양을 찾는 모든 방문객과 통한다는 의미의 '통통통'과 6가지 체험 프로그램으로 통한다는 뜻이라는데요, 같이 즐기러 들어가 볼까요?



담양 해동문화예술난장은 옛 모습 그대로를 지금도 간직하고 있는 막걸리 공장이었던 해동주조장의 역사적 의미를 이해하고 그 공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참여자들과 방문객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며 교류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인데요, 매번 올 때마다 카멜레온처럼 변하는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벽면을 가득 채운 철망에 담양 천년 해동소망패를 적어 달게 만들었는데요, 1년 후 더 변화된 해동주조장에서 다시 보는 타임캡슐 같은 것입니다.

simpro와 같이 오늘 행사에 참석한 중전마마가 우리 가족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고 담양의 발전도 기원하는 소망패를 부착했답니다. 앞으로 해동주조장에서 펼쳐지는 각종 문화행사 때 참여하는 모든 시민이 소망패를 단다면 아마 붙일 공간이 부족하지 않겠어요? 자리 있을 때 어여들 다세요^^ 




해동주조장에서는 매회 주관하는 단체가 틀린데요, 9월 23일은 담양문화예술 활동가협회에서 주관한 문화 6통입니다.

1체험관과 2체험관에서 어떤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즐겁게 했는지 살펴볼까요?





체험과 공연, 교육과 전시가 있는 멋진 프로그램입니다.

하루 종일 공연만 하는 것도 아니고 전시만 하는 것도 아닌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난다면 정말 지루하지 않을 것 같아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하는 행사지만 열심히 공연도 하고 즐기다 보면 시장하죠.

그래서 주최 측에서 준비한 다과입니다. 한과에 떡과 약과를 각 하나씩 담고 연잎차까지 마실 수 있는데요, 무료랍니다.^^

simpro가 오신 분들을 위해 한턱 쏘니 마음껏 드세요^^





비주얼 어때요? 다음 주에 또 제공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늘만큼은 아주 푸짐하게 새참을 먹습니다.




한쪽에서는 핸드드립 커피를 단돈 1,500원에 마실 수 있는 행운까지..^^





버터쿠키와 머랭 쿠키도 팔지만, 아이싱 쿠킹 체험도 할 수 있더군요.




다른 공간에서는 뻥튀기와 솜사탕도 무료로 맛볼 수 있답니다.




솜사탕 맛을 보기 위해서는 줄을 서야 합니다^^




모녀의 표정이 완전 프로 모델 같으세요^^




한 손에 솜사탕을 한 손에 뻥튀기를^^




와우..뻥튀기도 무료로 제공합니다.

난리 났습니다. 이거 다른 분들은 모르던데 말이죠.ㅋㅋ




오늘 주제는 '통통통 문화 6통 대통하다'지만 부제는 '음악과 차 한 잔의 유'입니다.

통기타 반주에 감미로운 7080음악이 잔잔히 흐르고 연잎차에 핸드드립 커피로 여유를 부려봅니다.

주말 오후가 이렇게 따스하고 풍요롭다는 것 해동주조장에서 느껴봅니다.




같이 따라 불러도 좋을 노래들이 연이어 흘러나오는데요, 노래 경연 대회를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바로 1체험관의 '강돌아트'인데요, 강돌아트, 포토존, 호리병 엑세서리 만들기를 할 수 있답니다.




차곡차곡 쌓여가는 작품들의 숫자가 인기를 말해주는데요, 아마 작품을 놓은 전시공간을 더 꾸며야 할 것 같습니다.

예쁘게 만든 작품들로 또 하나의 예술작품이 탄생하는 것은 아니지 몇 달 후가 궁금해지네요^^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해도 좋은 것은 바로 '정원, 문화를 심다'인데요, 행잉가든 '이끼볼'과 천연습조절기 '폴라모스', 이끼 화분꾸미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답니다.




simpro도 갈 때마다 꼭 체험해 보고 가져오는데요, 집안 분위기가 팍팍 삽니다^^





2체험관에서는 '공낙하놀이', '모래놀이', '주걱업사이클링'을 체험할 수 있답니다.




만든 작품이 하나씩 천정에 매달려지면 또 다른 예술작품이 되더라구요.





공예미술관 보임쉔에서는 담양의 대나무를 활용한 냄비 받침과 채반 만들기 교육이 이루어졌답니다.




만들기가 조금 어려워 아이들은 그저 바라만 봤는데요,




몇 번의 시도 끝에 탄생한 작품입니다.




중전마마가 완성된 작품을 들어 보이고 있는데요, 아주 훌륭한 냄비 받침대가 되었어요^^




1,2 체험관과 공예미술관 등에서 다양한 체험과 전시, 교육이 이루어질 때 공연장의 모습은 어떨까요?




자그마한 아프리카 타악기 젬베가 엄청 깔려있는데요, 도대체 뭘 하려고 할까요?




잼베는 아프리카의 수십 종이나 되는 타악기 중 가장 유명하고 사랑받는 악기라고 하는데요,

두 손바닥으로 두들기기에 사람에 따라 다양한 음을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우리처럼 그저 두들기기만 하는 사람에게는 둔탁한 소리를 주지만, 실력 있는 사람에겐 아름다운 정열을 안겨주지요.




아하~~아이들과 함께 잼베 체험이군요^^




처음 배워보지만 지휘자의 능숙한 지휘 덕에 금세 잘 따라 하는 아이들입니다.^^

잼베는 속이 텅 빈 악기로 바닥에 놓으면 소리가 잘 안 나오죠. 그래서 무릎 사이에 끼고 두들겨야 한답니다.





시간이 금세 지나갔어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하는 프로그램인데요, 너무 빨리 끝나는 것 같아 아쉽기만 했습니다.

그래도 다음 주 프로그램이 또 있으니 서운해하지 마세요.

9월 30일 토요일에는 '정원 문화를 심다'가 주관하는데요, 자연의 리듬과 함께하는 아냐포의 <아프리카 댄스를 배워보는 시간>과 미션놀이 <소통&똥통>, 드림캐쳐 만들기 <소원을 말해봐> 등 더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담양군민은 물론 가까운 광주시민들도 자녀와 함께 많이 찾고 있는데요, 아마 다음 주는 더 많은 분들이 올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그럼 9월 30일 오후 2시 담양 해동주조장에서 또 만나요^^




(글 : 포토뉴스코리아 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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