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찾아! 해동찾아! 담양해동한마당! 담양예총 주관으로 해동주조장에서 열렸어요.

2017. 10. 23. 06:00전라남도 견문록/담양 견문록


담양군과 담양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사)담양예총이 주관한 추억찾아! 해동찾아! 담양해동한마당이 10월 21일 담양해동주조장에서 열렸습니다.

지난 9월에 이어 10월에도 21일과 28일 문화행사가 해동주조장에서 열린다는데요, 곡성 삼기 어머집에 가는 길에 옆지기와 함께 들렀답니다.


  



갈 때마다 달라지는 해동주조장.

이번에는 또 어떻게 달라졌는지 궁금해지는데요, 여러곳에 포토존이 생겼습니다.

만추의 계절 10월에 딱 맞는 컨셉인데요, 해동주조장을 가장 잘 표혀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은 다음 페이스북이나 인스타에 공유하면 조그마한 기념품을 준다거나 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최형식 담양군수님이 행사장을 찾아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해동주조장의 역사와 발전방향에 대한 의지를 표현하시는데요,

해동주조장이 올 때 마다 더 좋아지는 것도 다 이유가 있었군요.

내년엔 더 멋지고 훌륭한 문화시설로 탈 바꿈했을 것이란 말씀에 문화를 사랑하는 한사람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 공연은 담양군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단체인 (사)담양예총 담양지회에서 주관했으며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담양지회, 문인협회, 국악협회가 협력하고 담양공예인협회, 담양군여성단체협의회, 담양군오방협동조합, 담양여성합창단, 수채화협회, 담양광광술래보존회, (사)우도농악담양보존회 등 지역예술인과 지역민이 중심이 된 행사였습니다.


'추억의 7080'을 주제로 통기타 라이브공연, 강강술래와 국악, 변검마술쇼, 어린이인형극 등 다채로운 공연이 저녁7시까지 펼쳐졌는데요, 석고방향제만들기 등 방문객 체험프로그램과 지역민이 운영하는 추억의 주전부리 코너와 각종 공예품 부스로 관광객을 맞이했습니다.





첫 공연은 담양국악협회 난타 팀의 흥겨운 북소리로 출발합니다.

젊은 사람들도 하기 어려운 난타를 울 어머니들이 더 잘하시는 것 같아요^^






이어 광광술래가 이어졌는데요, 공간이 좁아 공연을 위해 많은 분들이 오시지 못했다는군요.

원래는 40여명 이상이 하는 공연인데 말이죠.





강강술래는 중요무형문화재 제8호로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죠.

그런데 담양 봉산면 와우리에서는 강강술래는 광광술래라고 하는데요, 진광광술래, 자진광광술래, 달넘자, 기와자붋자, 당그레춤춤,문열기,덕석몰기 풀기, 남생아, 개고리타령, 청어엮기풀기, 등단이야, 돌아라돌아라, 외따기 등이 담양에 전해진다고 합니다.

자주 접하지는 않았지만 강강술래를 광광술래라고 하는 것을 담양에서 처음 들어봅니다.











강강술래에 이어 담양 출신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졌는데요, 7080 추억의 노래와 통기타 소리가 감미로웠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극도 열렸는데요, 이야기 삼매경에 빠진 아이들의 눈망을이 초롱초롱하더군요^^




중국 변검쇼와 마술 공연도 이어졌어요.

순간순간 변하는  복면도 화려하고 멋졌지만 변검에 이어진 마술공연이 압권이었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변검쇼)


(중국정통마술쇼)




담양읍에 울려퍼진 고운 목소리들.

담양여성합창단입니다.







CNS관혁악단의 공연도 볼만했습니다.

트렘펫2, 트럼본, 호른,  튜바가 금관 5중주 관혁악단의 악기 구성인데요, 공연에 앞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담양국악협회엔 참으로 다양한 인재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가야금병창을 이리 가까이서 본 것은 처음인데요, 가냘픈 몸매에 목소리가 어찌나 힘이 좋은지,

아마 담양 군민은 다 들었을 것 같습니다.^^




대금 소리도 청아합니다.

9월 굿패 나루 공연 때도 뵈었는데 대금소리가 가슴을 적시는 것 같습니다.



 

쑥대머리 한곡 들어보시죠.








공연이 이어지는 동안 해동주조장 이곳저곳에서는 담양군공예인협회에서 각종 체험과 전시를 했답니다.




대나무 공예, 도자기, 오방색으로 물들인 천연염색공예, 금속공예 등 많은 공예품을 만날 수 있었네요.





반지에 자신만의 이니셜과 문양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어머니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바로 수제 석고방향제 만들기네요^^




옆지기님이 만든 작품입니다.

제 차에 방향제가 없어 잘 매달아 놨답니다.^^




9월에 많은 공연이 있었던 창고는 대 변신했습니다.

과거 해동주조장의 막걸리를 운반했을 짐발이 자전거와 막걸리 통이 전시되었네요^^





여기서 인생 사진 한 장 건져보시죠^^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이 많이 오셨는데요, 키다리 삐에로를 보고 놀라눈 표정이 재밌습니다.





커리컬쳐, 자신의 얼굴로 주차증 만들기 등도 북적댑니다.




내년인 2018년은 담양이라는 지명을 처음 얻은지 천년이 되는 해인데요, 천년의 약속 메시지보내기 엽서공모전이 열리고 있네요.




공모내용은 1.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약속과 소망 2. 미래 후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 3. 감동적인 문구 등 인문학 메세지 4. 담양의 아름다움을 글과 그림, 시 등으로 행사장에 비치된 공모엽서에 써서 보내면 되는데요, 우편이나 현장 방문접수합니다.

보내는 곳은 전남 담양군 담양읍 추성로 1371 담양군청 천년기념사업TF팀인데요, 11월 10일 당선작 발표를 한다고 합니다.

대상 1명 100만원, 최우수상 2명 50만원, 우수상 5명 30만원, 장려상 5명 20만원 등 시상금도 푸짐하니 꼭 응모하시길 바래요.





많은 사진을 애니메이션으로 꾸며봤는데요, 10월 28일 토요일에는 '예술로 해동하다'라는 주제로 해동문화축제가 열리는데요,

전남 22개 시군의 대표 막걸리를 시음할 수 있는 항아리맛술, 패션청춘, 공감주콘서트, 공감주음악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글 : 포토뉴스코리아 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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