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낀 정읍구절초공원의 아침풍경

2017. 10. 13. 06:00전라북도 견문록/정읍 견문록


이제 정읍구절초 축제도 며칠 안 남았네요.

15일 일요일 끝나니 아직 안 가보신 분들은 이번 주말 꼭 가보세요.

simpro는 지난 추석 연휴 기간 중인 8일 옆지기와 다녀왔는데요,

코스모스와 해바라기는 거짐 시들었지만 구절초는 완전 만개했더라구요^^





원래 정읍구절초 축제장은 예정에 없었습니다.^^

장성 황룡강 노란꽃 축제에 앞서 일요일 번개팅이 있었는데,

아침 안개가 너무 짙어 장성에서 정읍으로 급히 바꿨답니다.

물론 같이 가신 분들은 진작에 정읍을 다녀와 simpro만 다녀오게 되었죠.



 

도착한 시간이 아침 7시30분.

안개가 거의 걷힐 무렵이라 쬐끔 아쉬웠습니다.

입장료가 5,000원 있다고 해서 준비했는데

이른 아침이라 출근을 안 했는지 매표소에 사람이 없더라구요.

3,000원은 상품권으로 돌려준다는데 수고한 노력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지 못해 미안했지만,

아침을 안 먹고 갔기에 오히려 더 쓰고 왔네요.^^




30분 정도 빨리 왔으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이게 어딥니까?

서울서 부산서 무거운 카메라 들고 오신 분들 블로그 보니 허탕 치고 가신 분들도 많던데요..^^




제가 축제장에서 나온 시간이 오전 11시 30분인데요,

거의 4시간 정도 구절초밭을 헤매고 다녔습니다.ㅎㅎ




카메라를 들이대는 곳 어디든 작품이 되는 곳.




거기에 아침 안개와 얕게 드리운 구름까지...




멋지고 행복한 나들이였네요,.




이번 추석 때 여행한 것은 군산 선유도 유람선 여행하고 정읍 구절초 축제장인데요,

선유도는 새만금개발청 취재로 다녀왔고 정읍은 오직 안개낀 구절초밭과 솔밭을 보기 위함이었네요.




멀리 옆지기님 사색에 잠겼는데요,




진한 구절초 향에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였습니다.




마치 자그마한 동산에 첫눈이 온 것 처럼 새하얀 구절초밭입니다.





빛내림을 담기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많은 사진가들은 삼각대 대고 찍지만,

simpro는 손각대에 의지해야 하니까요.








정말 많은 사진가들이 모였습니다.

아마 전국 사진 동호회는 다 모인 것 같았습니다.









뭘 검색 중이시오?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사진들...




스크롤 압박이 심하시겠지만,

쭉 내려서 보시면 스트레스가 아니라 힐링입니다.






촛점이 안 맞은 사진도 과감하게 올려봅니다.^^

마치 수채화같이 않나요?





정말 눈이 온 것 같은 풍경들입니다.











광주 집에서 정읍 구절초 축제장까지는 승용차로 약 1시간 10분 정도 걸립니다.




요즘 simpro가 설립한 회사 문제로 많이 바빠 다시 가고 싶지만 참습니다.^^




하지만 이 주가 지나기 전 불현듯 다시 갈 수도 있습니다.ㅎㅎ




물론 안개가 자욱하게 핀 날이어야 하죠.




삼각대 둘러매고 또 옆지기님 꼬셔서요..ㅎㅎ




코스모스가 흐드러졌다면 얼마나 아름다웠을까요?

여기서부터는 스마트폰으로 담은 풍경들입니다.







뭐 대포하고 큰 차이를 못 느끼겠습니다..ㅎㅎ









물론 이 사진도 스마트폰으로 담았습니다.

오히려 접사 사진은 대포보다 스마트폰이 훨씬 낫더라구요^^

아직 정읍 구절초 축제장 가보지 않으신 분들 이번 주말 꼭 가보세요.

안개가 끼었다면 더더욱 땡큐입니다.




(글 : 포토뉴스코리아 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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