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에는 벌써 첫 눈이 내렸어요(정읍구절초 축제)

2012. 10. 5. 07:30전라북도 견문록/정읍 견문록

 

 

본 포스팅은 제7회 정읍 구절초 축제 블로그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포스팅임을 알려드립니다.

우수상으로 선정해 주신 정읍시청 심사위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지면을 통해 드립니다.

 

 

정읍구절초 축제가 올해로 벌써 7회차라 한다.

진즉부터 가보려고 했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가지 못했던 것을 올해는

꼭 가보기로 하고, 동창회 카페에 10월 첫 번째 번개여행지로 공지를 했다.

징검다리 휴일로 한가위 명절 휴일이 계속 이어져서 인지 아직 돌아오지 못한

친구들도 있고, 아직 축제 날이 안 돌아와 축제의 재미인 사람구경 못한다는

친구도 있어 많은 수가 참가하지는 못했지만, 약속된 장소로 나온 3명이서

단촐하게 떠난 여행이 되었다.

 

전 날 저녁까지 네명의 친구들이 더 간다고 했지만 도시락 싸가지고 가서 피크닉

즐기자고 하니 축제에 무슨 도시락? 하며 다른데로 간다고 한다..

어디? 코스모스 보러^^~~

코스모스하면 옥정호 구절초 테마공원도 빼어난 멋이 있는데 여길 빼고 또 어딜

말할까?

 

 

아마도 곡성 섬진강변으로 갈 것 같은데 최근 주암댐 방류로 코스모스를 수마가 싹 휩쓸고 지나가 버려 축제가 열리는지도 의문이다.

 

정읍구절초 테마공원으로 가는 길은 어디서 출발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길이 있지만, 우린 담양에서 정읍으로 가는 국도29호선과

55번 지방도를 따라 가는 길을 택했다.

다른 지역에서 온다면 약도아래 가는 길과 가는 방법을 택하여 가면 될것이다.

 

네비양이 있다면 참 쉽겠죠잉^^

 

 

승용차로 간다면

    호남고속도로    : 정읍 → 북면 → 칠보 → 산내면사거리에서 순창, 쌍치 방면 2.5km 지점 

    서해안고속도로 : 줄포IC → 정읍방면 → 고부면 → 정읍시내(경유) → 정읍 제3공단 → 북면 → 칠보면 →

                                       산내면 사거리(우회전) → 쌍치방면 3㎞ 지점

    전주생활권       : 전주시(평화동) → 모악산 → 운암대교(건너기 전) → 산외방면(우회전) → 산내방면 →

                                       산내면 사거리(직진) → 쌍치방면 3㎞ 지점

    광주생활권       : 광주 → 담양읍 → 용면 추월산방향 → 용치삼거리(정읍방향 좌회전) → 답동삼거리(정읍방향 우회전) →

                                       쌍갈매삼거리(순창방면 우회전) → 구절초공원

            네비양이 있다면 아주 간단하다. 정읍구절초 테마공원 또는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 617번지 로 바로 검색이 된다.

정읍에서 시내버스로 간다면 

    행선지 :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 구절초 테마공원
시내버스터미널 산내능교사거리
정읍 → 산내 운행버스번호 산내 → 정읍 운행버스번호
7:20 151-3 7:23 151-3
8:55 156 9:40 151-3
9:30 151-3 10:45 156
12:35 151-3 11:20 151-3
13:40 156 14:35 151-3
14:55 151-3 15:45 156
17:10 156 17:15 151-3
    19:15 151-3

 

우린 광주에서 출발하였기에 정읍시청에서 추천한 길로 아스팔트와 바퀴의 마찰음으로 창문도 열어놓을 수 없는 재미없는 호남고속

도로 보다 황금물결로 넘실대는 너른 들판과 집집마다 빨간 홍시가 익어가는 정겨운 시골집을 보며 깊어가는 가을을 호복하게 느낄 수 있는 29번 국도와 55번 지방도를 따라 갔다. 광주에서 간다면 약 50km거리에 1시간이면 갈 수 있다.

 

 

축제는 10월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열리지만 한가위 연휴의 끝무렵과 샌드위치 휴일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우리들 처럼 성급하게도 아직 덜 피어오른 구절초를 보러 이곳을 찾았다.

축제날에 맞추어 새단장을 하고 있는 테마공원은 주차장을 넓히는 공사가 마무리 중이어 다소 어수선하지만

공사가 마무리되면 많은 사람들이 도로가에 차를 세워놓고 위험하게 도로를 건너 들어오는 일은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워낙 유명한 구절초 군락지라 한꺼번에 몰리는 수백,수천대의 차량을 과연 당해낼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9일간 열리는 축제이므로 주말이나 휴일에는 넘치는 인파로 꽃구경을 제대로 못할지도 모르기에 가급적이면 

평일을 이용하여 다녀오는 것이 좋을 듯 하다.(그러나 평일이 한가할지는 장담못한다^^)

 

 

테마공원에는 입구와 메인광장 등 곳곳에 최첨단 화장실이 잘 갖추어져 있으므로 축제의 현장을 둘러보기 전에

용무를 미리 봐 두어야 한다.

넓다란 구절초 군락지와 코스모스 군락지, 그리고 영화촬영지로 유명한 능교까지 다녀오는데는 화장실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테마공원에는 축제기간인 10월 6일부터 14일까지는 입장료가 있다.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이지만 입장권을 농특산물 교환권과 1대1로 교환해 주므로 공짜나 다름없다.

농특산물 교환권은 축제현장내 각종 먹거리와 특산품을 구매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린 동선을 지도를 보고 좀 색다르게 짰다.

도로를 따라 계속 올라가 축제 메인현장에 도착하여 좌측 전망대 방향으로 길을 잡고 커다랗게 우측으로 원을 그리며

구절초를 볼까 했지만 좌측에 보이는 전망대 아래 폭포수의 굉음이 우릴 그쪽으로 먼저 가게 만들었다.

앞에 보이는 논에는 벼로 그림이 그려져 있어 폭포위 전망대에 올라가야 제대로 감상할 수 있으니 폭포구경을 먼저 하고

우측 산비탈로 난 오솔길을 따라 전망대로 올라가기로 한다.

 

 

정읍구절초 군락지는 워낙 넓고 볼 것도 많기에 지도를 보고 동선을 이렇게 짰으니

다음에 가실 분들은 동선을 참고하여 가면 어느 하나 놓치지 않고 축제 현장 모두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이곳은 옥정호 구절초 테마공원의 최고 조망포인트로 폭포는 인공폭포이지만 바위는 모형이 아니다.

                전망대에서는 논에 있는 벼그림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옥정호에서 흘러내려온 물이 이곳을 구비돌아 섬진강으로

                흘러들어가는 광경을 제대로 구경할 수 있으므로 안 가본다면 나중에 후회할지도 모른다.

 

                가을이 깊어갔지만 아직 한 낮은 뜨거운 열기가 축제의 열기 못지않게 우리를 힘들게 한다.

                이렇게 시원한 폭포 소리만 들어도 등줄기를 타고 흐르는 땀방울이 다시 기어 들어가니 우리처럼 폭포를 먼저 구경하고

                전망대로 바로 직행하는 코스가 제일 무난하리라 본다.

 

 

이제부터는 사방팔방에 핀 구절초의 유혹을 견디지 못하고, 그 향기에 취해 전망대까지 비몽사몽 올라간다.

우리를 잠시 환각상태에 빠지게 한 구절초에 대해 알아 볼까?

 

 

구절초의 특성

학명 : Chrysanthemum zawadskii var. latilobum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야국(野菊), 선모초(仙母草), 고봉(苦蓬), 들국화라고도 한다.

전국의 강과 들, 길가의 초원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며, 땅 속의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번식한다

출처 : 정읍구절초축제 홈페이지

 

 

구절초 이름의 유래

구절초 이름유래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는 음력 9월 9일날 꽃과 줄기를 함께 잘라 부인병 치료와 예방을 위한 한약재로 이용한데서

구절초(九折草)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고,

둘째는 5월 단오에는 줄기가 다섯마디가 되고, 음력 9월 9일이 오면 아홉마디가 된다하여 구절초(九節草)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다.

셋째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간약으로서 줄기에 아홉 마디의 능(稜, 모서리)이 있으므로 구절초(九節草)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다.

출처 : 정읍구절초축제 홈페이지

 

 

구절초의 효능

구절초는 예로부터 민간약으로 사용되어 왔다.

구절초는 여성의 자궁이 허약하고 차서 발병한 생리불순, 생리통, 불임증에 효능이 있다.

민간에서는 환약 또는 엿을 고아서 장기간 복용하면, 생리가 정상으로 유지되고 임신하게 된다고 하여 널리 사용되었다.

그 외 해열, 기침, 감기, 고혈압 치료 등에도 효능이 있다고 한다.

이른 봄철의 어린 싹은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무쳐 먹기도 하며, 꽃은 향이 좋아 깨끗이 씻어 말려

베갯속으로도 사용되었다.

구절초의 잎은 세균번식을 억제하는 방향물질이 있어 음식의 부패를 막아주는 효과도 있다.

출처 : 정읍구절초축제 홈페이지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 전망대입구에서 우릴 반겨주고.

 

 

다복한 가정이다.

온 가족이 손에 손 잡고 이곳 전망대까지 올라와 가을 풍경을 느끼고 있다.

 

 

벼그림속 색동옷을 입은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여기까지 들려온다.

 

 

하천옆 제방위로 새로운 임시 주차장을 만들고 있는 공사가 한창이다.

전망대 옆 간이 까페에서 구절초로 달인 차 한잔 마시고 이제 바로 옆에 있는 다람쥐 하늘탑으로 내려간다.

 

 

 

섬진강 발원지인 데미샘에서 흐르는 물이 이곳 옥정호까지 오는가 보다.

다람쥐 하늘탑이야기가 꼭 전설같이 느껴지지만 전망좋은 이곳에서 간식으로 허기를 채워야 했다.

이제 막 시작이어 갈 길도 멀고 둘러볼 것도 많기에 넉넉한 간식을 싸가지와서 곳곳에 마련된 벤치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것도 구절초 테마공원을 둘러보는 또 다른 묘미이다. 구절초에 향기를 반찬으로 피크닉~~~ㅎㅎ

 

구절초테마공원을 둘러볼 때는 반드시 식수와 간식을 넉넉히 챙겨서 가야 될 듯.

가다가 숲속 솔나무 그늘아래 아무데서나 자리펴고 앉아 간식을 먹고가는 멋을 즐겨야 하니까.

 

 

 

이제 다람쥐 하늘탑에서의 간식을 즐기고 구절초를 감상하여 코스모스 군락지로 이동한다.

 

 

 

 

 

이번 여행에서 옥정호 구절초 테마공원외에 한 두군데를 더 가보기로 했다.

산외면에 있는 김동수고택과 정읍시 영원면에 있는 송참봉 조선동네가 그곳이다.

그러나 두곳으로 가는 길이 각자 틀려 김동수고택은 10월 25일 부터 29일까지 내장산 관광테마파크에서 열리는

제16회 전국 민속소싸움대회를 보러와서 다시 들러 보기로 하고 송참봉 조선동네만 들렀지만, 오전 일찍 축제의 현장에

들렀다면 점심은 김동수고택을 둘러보고 산외한우마을로 가서 푸짐한 한우고기를 아주 착한 가격에 먹어보는 멋도 괜찮을 듯 하다. 

장흥 토요시장의 한우처럼 먹고 싶은 고기를 사서 기본 상차림에 구워 먹을 수 있다.

 

그외 정읍의 각종 볼거리, 먹거리, 잠잘 곳 등은 여기서 확인하시기 바란다. 바로가기

 

 

 

 

 

이곳은 구절정으로 코스모스 군락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

 

 

해바라기 군락지는 지금 막 조성중이지만 때가 맞기에 내년쯤이면 노란 해바라기도 반겨줄 수 있을 것 같다.

이거 왠 복인지...ㅎㅎ 구절초에 코스모스에 해바라기까지~~~가을꽃은 다 볼수 있는 정읍구절초 테마공원.^^

 

 

 

구절정을 내려서 코스모스 군락지로 내려가는 길도 아찔한 구절초의 유혹은 계속된다.

 

 

유혹을 잘 참아내고 코스모스에게 가서 연정을 나눠주고 와야 하는디..

잘 되려나~~~몰러~~ㅎ

 

 

마치 첫 눈이 내린 것 처럼 하얗게 온 산을 뒤 덮은 구절초의 유혹을 과연~~~

 

 

 

 

 

 

 

 

결국 유혹에 발걸음을 잡혀 그저 바라만 보는 사람도 생겨나고..

 

 

아예 구절초에 파 묻혀 버린 아이들도 생겨나고..ㅎ

아마도 구절초의 유혹은 엄마도 예외는 아닌 듯..용감하게 그들로 부터 아이들을 지키려는 모성은 카메라로 대적해 보지만...

 

 

모두 포기하고 오던길로 다시돌아간다..

(아니~~저 분들은 유혹을 견뎌내고 코스모스 군락지까지 다녀온 용감한 모자이다.)

 

 

왠 끊어진도로?

아마도 이곳이 지금으로 부터 약50여년전 영화촬영지로 유명한 능교가 만들어졌을 때 부터 이곳까지 길이 이어졌는지 모른다.

영화 타짜에서 어린 소년 소녀들이 이곳에서 물장구 치고 멱 감던 장면을 촬영한 곳이 아닌지 ... 

 

 

 

구절초의 유혹을 간신히 뿌리치고 코스모스 군락지까지 오는데 성공했다.

 

 

얼추봐도 약 20,000 평방미터 정도 되는 넓다란 고수부지에 코스모스와 억새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산엔 솔나무와 구절초가, 산 아래엔 코스모스와 억새가 우리를 부르는 곳.

그곳엔 살아 숨쉬는 자연이 있었다. 바삐 살아가는 일상 중에 시간을 잠시 정지시키고 마음을 열어 자연과 소통할 수 있는 곳.

 

 

 

 

 

솔숲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에 실린 구절초 향은 아마도 남도 땅 곳곳으로 날아 갈 것이다.

그래서 삶에 힘든 도시민들에게 나를 친구삼아 가을 산책길을 거닐며 새로운 비타민을 찾게 하라고...

하지만 구절초밭에 들어갈 때는 조심조심...어린 싹이 이제 막 돋아나는 것도 있고, 잘못 밟아 예쁜 구절초가 뭉텅거려져 버리면

안되니까..지난 함평 용천사와 꽃무릇 축제때도 예쁘게 봐야만 하는데 허리가 끊긴 꽃무릇이 많아 마음이 아팠다. 

 

 

이제 구절초 군락지와 코스모스 군락지를 보고 메인광장으로 넘어가는 길이다.

구절초 축제의 주요행사는 총 5개 권역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 무대행사         ☞바로가기

2. 이벤트행사      ☞바로가기

3. 특별기획행사   ☞바로가기

4. 야외전시행사   ☞바로가기

5. 공간연출         ☞바로가기

 

그중 하나인 빨간 우체통.

이곳에 구절초 풍경이 담긴 그림엽서에 시를 하나 적어 보내면 그리운 님에게 도착한다나?^^

 

 

토끼와 여우같에..ㅎㅎ

이곳에 앉자 추억도 만들어 보고.. 아이들에게 제일 인기있는 의자이다.

 

 

장수하늘소는 청정지역만 사는 천연기념물이다.

구절초숲속에서도 장수하늘소를 만날 수 있을까?

 

 

십이지신상이 캐릭터로 세워져 있어 자신의 띠에 가서 인증샷~~

오늘 같이 못 온 나의 중전마마띠 옆에 가서 한장 남기고..ㅎㅎ

 

 

ㅎ 여기서 어제 간다고 했다 다른데로 간다던 친구들을 만났다.

코스모스보러 간다고 하더니 결국 이 친구들도 정읍구절초 군락지로 차를 돌린 모양이다.

아~~그러면 전화라도 날리지~~~ㅋ 이렇게 서로 반대방향에서 보며 오다 딱 중간에서 만난 것이다.

우린 베낭에 등산복차림이지만 이 친구들은 칼라풀!~~~원더풀~~하게 평상복이서 기를 팍 죽인다...ㅋㅋ

 

 

구절초 테마공원은고래같은 종석산의 꼬리지느러미에 해당된다.

여기 온 김에 종석산에 올라 그 기좀 받아갈까 하다 훗날을 위해 참는다..

내년 구절초 축제땐 이곳으로 번개산행지를 잡아 볼까?

 

 

공원광장에서는 개폐막식과 재래장터와 먹거리 장터가 열린다.

 

 

축제준비는 천막동이 모두 세워지며 끝나가고 있다.

 

 

뻥이요~~~하는 아버님의 외침에 깜짝 놀라 카메라를 들이댔더니..ㅋㅋㅋ

뻥이요, 뻥~~~그러며 펑소리가 나지도 않게 군밤을 쏟아 낸다..

아버님 말씀이 긍께 이라고 했지라..ㅋㅋ 맛난 군밤 한 봉지 사들고 이제 능교로 가 볼까?

 

 

 

 

이제 먹거리 장터를 지나 폐국도 30호선이 지나던 능교로 간다.

 

 

공원광장에서 능교까지는 500M로 그리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이 길을 자전거로 달릴 수도 있다.

아마 축제때는 자전거 대여소가 있을 것으로 보여 걸어가는 재미도 있지만 코스모스길 따라 왕복 3KM를 달리며

가을을 만끽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능교로 내려서기 전 쉼터의 바위위가 능교를 보는 가장 멋있는 뷰포인트이다.

 

 

1965년에 준공된 능교는 국도30호선이 폐도되면서 차량이 통행하지 못하는 곳이 되었다.

덕분에 인적뜸하고 천혜의 비경이 숨어있는 이곳이 영화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영화촬영당시 소품인 모래주머니로 쌓은 진지가 아직도 그대로 있고..

 

 

가시철조망도 그대로 있다.

 

 

연세가 지긋하신 바이크족이 때로 나타나 우리를 기쁘게 해주고..

 

 

영화 남부군과 드라마 전우, 영화 타짜 과  이곳 능교를 주무대로 촬영되었다.

 

 

전시되어 있는 영화와 드라마 스틸컷.

 

 

 

이 길을 계속 따라가면 55번 지방도와 만난다.

저 길에 차량을 주차시켜놓고 능교를 지나 구절초테마공원으로 들어가는 사람들도 상당수이다.

아마 이곳부터 시작해서 구절초테마파크로 들어가는 구절교까지 도로는 축제를 보러오는 사람들이 타고 온 차량들로

노상 주차장이 될 듯 하다.

 

 

다시 뒤 돌아 능교를 건너 우리도 구절초테마공원으로 돌아간다.

이제 이곳을 나서 송참봉 조선동네를 둘러봐야 하기에..

 

 

산길이 좋은 사람들은 능교건너 모래주머니로 진지를 구축해 놓은 곳으로 올라 종석산까지 1.5KM에 종석산에서 구절초 공원까지

2.2KM 등 총 3.7KM에 이르는 산행을 즐길 수도 있다.

 

 

오늘 번개여행에 참여한 친구들과 함께..

 

 

멋진여행이었다는 친구들과 다시 정읍민속소싸움대회가 열리는 10월 27일 번개여행지로 다시 정읍을 찾기를 약속하고...

구절초 테마공원을 나와 송참봉 조선마을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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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포토뉴스 코리아 simpro) 트위터 ☞ http://twitter.com/huha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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