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가볼만한 곳/2018 담빛길 문화한마당이 열리는 국수거리.

2018. 7. 12. 07:00전라남도 견문록/담양 견문록


앞으로 담양 주말여행이 즐거울 것 같습니다.

죽녹원 앞 관방천 국수거리에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시끌법적한 문화한마당이 펼쳐지기 때문인데요, 볼거리 즐길거리 많은 담양이 문화적으로 더 풍요로와지는 것 같아 인근 주민으로써 기분이 좋습니다.




이런 문화행사는 주로 대도시에서나 볼 수 있었던 풍경이지만, 인구 4만 7천여 명에 불과한 담양군은 지역 주민의 문화 갈증 해소차원에서 담양문화재단을 통해 대도시급 문화행사에 버금가는 과감한 투자를 하는 것 같습니다.




올해 담빛길 문화한마당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담빛길 1구간인 국수거리 일원에서 펼쳐지는데요,

첫 달이었던 6월 30일 행사가 우천으로 순연돼 7월에는 문화행사가 두차례 국수거리에서 열립니다.




7월 7일 담빛길 문화한마당을 보러 담빛 라디오스타입구에 도착했습니다.

문화행사와 더불어 담빛길 아트프리마켓도 같이 열렸는데요, 목공작품이 눈에 띄군요.

담빛길 1구간에는 공예의 거리라고 부를 정도로 많은 공예가들이 상점을 열고 활동하고 있답니다.




스튜디오 밖으로 나온 담빛라디오스타입니다.

오픈스튜디오인데도 불구하고 아예 길거리로 나왔군요^^

담빛라디오스타는 담양주민이 만들어가는 라디오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바로 옆 오픈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데요, 7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지금의 자리에서 야외생방송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이 방송은 담빛길 1구간 전체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들을 수 있으니 신청곡이나 사연이 있으면 꼭 접수하시길요.

 




야외생방송이 끝나는 오후 4시 이후에는 버스킹 자리로 변모합니다.

담빛길 문화한마당은 담빛길을 따라 담빛라디오와 카페 몬드리안, 달순 카페 등 총 세군데에서 진행하는데요, 오며가며 좋은 음악과 공연이 있으면 즉석에서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더군요.



담빛길 아트프리마켓이 집중된 곳입니다.

10월까지 진행되는 담빛길문화한마당의 중요한 구성요소인데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장이 선다는 것입니다.

광주에도 5.18민주광장과 동명동카페거리를 잇는 아시아문화전당 다리에서 이런 프리마켓이 서며, 곡성에서는 한달에 두번 뚝방마켓이 서 여행명소로 젊은이 들에게 인기가 높은데요, 광주야 워낙 인구가 많고 매주 토요일 프린지페스티벌이 열리는 등 각종 문화행사가 도심에서 열리기에 프리마켓도 대박이지만 곡성 뚝방마켓이 이렇게 인기가 높을지 누가 알았겠어요^^




담양도 이제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충분히 성공할 것이란 예감이 듭니다.

하지만 품목이 공예의 거리답게 한정이 되다보니 수요를 제대로 수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은 있네요.

주변에 국수거리가 있고 카페도 집중적으로 생기가보니 먹거리가 있는 프리마켓을 구성하기 힘든데요,

곡성 뚝방마켓을 롤모델로 담양의 문화와 예술을 먹거리와 접목된 프리마켓이 되거나

아니면 그대로 쭉 공예품 전문 프리마켓으로 가거나 인내심을 갖고 머리를 맞대어야 할 것 같아요.



 

커리커쳐 무료체험도 하고 인형극도 열려 동심을 이끕니다.

직접 만든 블루베리 잼도 판매하는데요, 카메라 두개를 짊어진 바람에 들고 있지를 못해 구매를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담양문화재단의 원도심활성화프로그램인 2018 담빛길 문화한마당의 주공연이 펼쳐지는 공간입니다.

카페 몬드리안을 임대해 자그마한 공연장을 꾸몄는데요, 공연에 집중하기 어렵게 사람 왕래가 잦은 곳이지만

그래도 모두 즐거운 공연 감상입니다.




음향시설도 좋고 버스킹에 참여한 공연자들의 실력도 좋고.

관람하는 분들의 관람메너도 좋은 문화한마당입니다.

날이 더워 차가운 생수도 무료로 제공하고 더위를 피하는 그늘막 벤치 등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어요.

 



카페의 변신은 무죄?^^

폴딩도어로 탁 트인 전경을 제공해 임시 공연장으로 제격입니다.




총 세곳에서 동규, 한나, 로든(남여 듀엣), 더블클립, 김진, 공성길 이애란 등등의 공연이 있었는데요, 가야금병창고 걸그룹 프리즘,  KJN파워댄스팀, 버블타이거의 버블 쇼 등 활동량이 큰 공연은 달순 카페 앞 삼거리에서 공연했습니다.




많은 버스팅 출연진이 공연을 했지만 다 담을 수가 없어 몇분만 담았네요.



 

담빛죽세공길.

대나무골 담양에 걸맞는 이름입니다.

멋진 야경작품을 만들어 밤길을 걷는 분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으면 좋겠어요.




국수거리에서는 꽤 활동적인 공연이 펼쳐졌어요.




버블타이거의 버블매직쇼가 펼쳐졌습니다.

아주 작은 비눗방울부터 거대한 비눗방울까지 모조리 만들어 냅니다.

#버블타이거 #버블매직쇼 #버스킹 #행복      
#소통 #비눗방울 #버블아티스트





버블쇼는 어린이들 인기독차지 프로그램인가요?

물론 그렇죠.

하지만 어른들도 모두 동심의 세계로 잠시 안내하는 마법이 있답니다.




담빛길 문화한마당을 찾은 분들 모두 행복가득한 미소가 돋보입니다.







버블타이거의 매직버블쇼 동영상




통기타 공연인데요, 감미로운 목소리에 현란한 기타실력은 덤이었지요.




KJN파워댄스팀의 퍼레이드 공연입니다.

약 20여 명의 청춘들의 격렬한 댄스가 길거리 좌중의 시선을 압도하는데요, 광주의 여중.고생으로 구성된 팀이라고 합니다.

헐~~~앳된 얼굴에 가녀린 몸에서 어찌 저런 격렬한 춤이 나온는지...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엄청 활동량이 많습니다.

꽤 오래된 댄스팀인데요, 전국적 지명도가 있는 댄스팀인 것 같아요.

댄스 경연대회나 축제 등에서 상이란 상은 죄다 휩쓰는 것 같습니다..ㅎㅎ



 

우리같으면 1분 만 추어도 몸살 날 것 같은 강력한 움직임.

한 곡이 끝나면 가쁜 숨을 몰아쉴법도 하지만 무시하는 정열은 뭔가요?




KIJ댄스팀의 파워댄스 구경하시게요. 절로 흥이 돋습니다.



벌써부터 다음공연의 내용이 궁금해 지는데요, 7월 28일 공연은 대나무 악기공연 등 더 풍성한 공연이 이어진다고 합니다.

담양군민은 물론 담양을 찾는 분들 모두 모두 담빛길(국수거리)로 놀러오세요.




(글 : 포토뉴스코리아 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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