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가볼만한 곳. 황룡강 노란꽃 잔치가 절정입니다.

2018. 10. 25. 00:30전라남도 견문록/장성 견문록


전국 최대규모의 꽃밭은 장성 황룡강변. 아마도 인공위성에서도 보이지 않을까?^^

장성읍을 관통하는 황룡강 좌우 고수부지가 모두 꽃밭이기 때문이다.


황룡강은 장성에서 발원해 광주를 거쳐 영산강과 합류해 서남해로 흘러간다.

누런색의 용이 장성을 수호했다는 황룡강의 전설을 장성군이 스토리텔링화해 황룡강변 고수부지에

온통 노란색 꽃을 심고 군의 슬로건도 옐로우시티로 바꾸었는데,

이곳에서는 매년 10월이 되면 전국 최대의 노란꽃 축제가 열린다.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

기간 : 10.12~10.28

장소 : 전남 장성군 황룡강 일원



 

노란연분홍 백일홍 사잇길로 꽃마차가 달린다.

이런 것이 바로 꽃길만 걸으라는 것인가? 초입부터 풍성한 꽃축제가 그려진다.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는 10월 12일 시작해 10월 28일까지 17일간 열린다.

필자가 찾은 14일에는 아직 개화가 20%정도에 머물러 노란색 융단이 깔리지는 않았지만, 

10월 20일경이면 울긋불긋한 꽃들로 뒤덮인 황룡강변과 절정의 노란꽃을 볼 수 있겠다.





장성군은 황룡강변 좌우 약 3.4km구간의 6만여평에 10억송이에 이르는 노란꽃을 심었다.

해바라기, 백일홍, 황화코스모스, 국화 등이 일제히 피어나면 엄청난 장관을 이룬다.

꼭 황룡강변뿐만 아니라 장성읍 전체가 노란꽃으로 뒤덮힌다.

장성에 첫발을 내디는 장성역, 장성터미널과 장성입구 등은 온통 노란꽃 일색.






장성군의 이러한 색마케팅은 가로등, 변압기, 표지판, 상가간판, 택시, 쓰레기수거함, 관용차량 색상, 공공건물 등으로 

이어져 사시사철 노란색의 장성을 보여주고 있다.

전국유일의 색마케팅으로 '제1회 지역정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요즘 대세라는 핑큐뮬리. 무려 5만본을 식재했다고.

이정도면 전국 최대규모일 것인데 필자가 찾은 날은 귀퉁이만 살짝 피었다.




현기증 날 정도로 노란색 물결이 출렁인다.




몸이 불편하신 장모님을 휠체어에 모시도 다녀도 전혀 지장이 없다.

관람객도 어마어마하게 왔다.





모두 4곳으로 나뉘어 꽃을 심었다고 한다.

코스모스 밭, 해바라기꽃 밭, 백일홍, 핑크뮬리, 황화코스모스 등 질리도록 볼 수 있다.




황룡강 건너에도 꽃이 심어졌다.

그곳으로 건너는 돌다리는 인산인해다.




심은 꽃송이가 10억송이라고 하는데, 꽃만큼 사람도 많이 다녀간다.




주차장은 공식적으로 여러곳에 있지만 황룡강변 아무곳에나 주차해도 된다.

모두가 주차가능지역이다.




벌이 안보인다고 난리던데, 황룡강 노란꽃잔치에서는 윙윙거리는 벌떼를 사방에서 관찰할 수 있다.








축제장에 들어오면 먹거리는 모두 해결된다.

심지어는 스테이크도 있더라는...자장면도 있어 점심 구색은 다 갖추었다.

편의점도 있고 간식은 넘쳐난다.




인증샷 담기 좋은 주제를 가진 정원.




이 글은 산림청과 필자의 네이버 블로그에 먼저 소개되었다.

이번 주 일요일인 28일까지 축제기간이니 이번 주말은 그야말로 축제의 절정일.

번잡스럽지만 않다면 꽃향기 물씬 풍기는 가을산책지로는 최고의 선택이 되겠다.


원문은 http://huhasim.blog.me/221377437277





(글 : 포토뉴스코리아 여행기획가 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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