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여행)봄의 전령 담양 삽재골 자생화를 찾아서..

2012. 4. 9. 06:44전라남도 견문록/담양 견문록

 

포토뉴스 코리아 4월 출사지의 세번째는 삽재골 야생화 단지이다.

담양군 대덕면에 위치한 김성남·박지애 부부가 운영하는 삽재골 야생화 농장은

옥과에 있는 전남과학대학교 화훼원예과의 산학협력업체이며 학생들의 실습장이기도 하다.(삽재골 야생화 농장 : 061-382-3364 )

 

출사를 5인 이상 단체로 하려면 사전에 전화로 예약을 하여야 하며 실내에서 사진을 찍을때는 삼각대를 사용하면 안된다.

사진찍는 사람외에도 꽃을 사려는 사람들이 넘쳐 나기에 꽃들의 아름다움에 취해 걷다보면 삼각대와 부딪쳐서 카메라가 부숴지거나

사람이 다치는 일이 생길수도 있기 때문이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실내의 야생화들을 카메라에 담고자 하는 사람들은 삼각대사용을 자제하여야 하며 매주 월요일은 쉬는 날이다.

 

                                                                                                          

                                                                                              추천에 감사 드립니다.

 

실내는 커다란 비닐하우스가 네개가 연결되어 있는 구조로

다육식물의 앙증맞은 화분들은 이곳에서 직접 만들어 구워낸다.

 

 

이렇게 점토를 둘둘 말아 방망이로 두들겨 넓게 민 다음 모양좋은 형틀에 놓고 손으로 주물럭 거려 만들어 낸다.

 

 

가마에서 구워져 나온 화분들에는 생명이 꿈틀거리는 작업이 곧 기다리고 있으며...

상당히 큰 화분도 직접 만들어서 구워내니 쥔장의 솜씨는 야생화를 키우는 것 못지 않게 그릇을 만드는 솜씨도 남다르다.

 

 

다육식물들이 자라는 곳은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로 붐빈다.

요 며칠간 봄 야생화들을 원없이 바라보고 그 향기들을 맡느라 눈과 코가 제자리에 붙어있질 않는다.

그 멋들어진 모습들을 차분하게 감상하며 꽃 향기를 맡아보자.

 

 

 

                                                                                          

 

 

 

 

 

 

 

 

 

 

 

 

 

삽재골 야생화 단지를 마지막으로 포토뉴스코리아 4월출사가 끝났다.

오늘 출사는 모두 담양의 널리 알려지지 않은 장소를 찾아 이루어 졌으며

그 빛깔들을 담아내는 작가님들의 열정과 실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야생화를 찍다 산비탈에서 미끄러져 옷이 다 망가져도 카메라는 생명처럼 지킨다.

청노루귀의 섬세한 솜털을 잡기 위해 기나긴 시간 숨죽이고 조용히 응시하기도 한다.

다행히 날씨가 좋아 피조물들의 색감을 고스란히 담을 수 있어 행복했다는 말을 들으며...

다음 5월 출사를 기다려 본다.

아마 5월 출사에는 나도 똑딱이 신세를 면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니콘에서 새로 출시한 D800을 예약했는데 4월이 될지 5월이 될지 인도시기는 알 수가 없다고 한다.

출사에 나온 송작가님이 D700에서 D800으로 옮겼는데 오늘 하루종일 송작가님의 뒤를 쫄랑쫄랑 따라다니며

모니터로 보이는 작품들을 들여다 보았다. 과연 명불허전..모니터로 봐도 그런데 화면으로 보면 어떻겠는가.

D800이 인도되는 그 날까지 기다리는 하루하루가 즐겁다..

 

 

 

(글 : 포토뉴스코리아, 굿뉴스피플 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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