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D Mark2로 막 찍어보는 제주도 8편 (일출랜드와 망아지)

2012. 5. 29. 00:00대한민국 견문록/제주도 견문록

 

제주일정의 마지막 날.

보통 제주에 가면 둘째와 세쨋날은 항상 혼자 조용히 제주 곳곳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나

이번엔 좀 다르게 시간을 활용했다.

캐논 5D Mark2로 제주 여행지를 막 찍어보고 그 결과치를 눈으로 확인하며 괴물바디를 나의 것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기에 단체여행객과 함께 하는 여정도 사진찍기 좋은 기회인 셈이다.

 

성읍민속마을과 일출랜드 그리고 승마체험을 마지막으로 이번 제주 일정은 다 마쳤지만

돌아오는 6월2일과 3일에는 광주 문흥백두산악회와 같이 한라산 등반을 위해 제주에 또 가야한다.

블친들 표현을 빌리자면 제주에 밥먹듯이 간다라는 말은 곧 부러움반 시샘반으로 들려 행복지수의 급상승을 느껴보지만

이번 한라산 산행은 제발 날이 좋아 열린 백록담과 성판악 관음사 코스의 풍광을 제대로 봤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

 

아들 녀석 둘을 이번 제주 한라산 산행에 동참시켜 수학여행때 시나브로로 본 제주와 달리 성판악에서 관음사까지 20여킬로

에 다다르는 기나긴 산행을 통해 강인한 육체와 정신력을 기르며 산이 주는 메시지를 터득시키기 위함도 내포되어 있다.

 

추천에 감사 드립니다.

 

 

성읍 민속마을

 

 

 

 

 

일출랜드 미천굴의 내부를 후레쉬없이 찍어본 결과치는 ...

사람 눈으로 본 그대로를 담아 낸 다는 것이다.. 다만 사람의 움직임만은 예외다.

이번 제주 일정에서 1편부터 8편까지는 오두막2를 가지고 막 찍어본 결과치를 알아보기 위함이었고

후레쉬와 삼각대없이 자동모드로 설정하고 렌즈는 ff용 24~105 f4를 사용하였으며 무보정 무편집에 의한

순도100%짜리 사진들이다.

 

 

일출랜드 미천굴

 

 

 

 

 

 

 

 

 

 

 

 

승마체험장.

 

 

 

제주 일정을 캐논5D Mark2로 찍어본 결과치는

똑딱이에 익숙했던 그 간의 여행사진과 비교하면 상상할 수 없는 즐거움과 사진찍는 재미를 주었다.

시야율98%로 뷰파인더에 보이는 데로 찍히며 특히 어둠속에서 극대화된 노이즈로 인해 실제 눈으로 보는 야간 현장을

그대로 담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직 24-105렌즈를 100%다 활용하지도 못했으며 카메라 사용법도 아직 몰라 야경이나 움직이는 피사체에 대한 촬영기술의

부족을 뼈저리게 통감하였으며 동영상모드 역시 사용법에 서툴러 만족할 만한 결과치는 나오지 않았다.

 

차츰 여행과 출사를 통해 오두막2와 24-105렌즈 구성의 모든 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긴 인고의 시간이 필요하고

카메라 사용법 역시 체험을 통해 숙달시켜가는 과정이 결코 녹록치 않다는 것도 잘 안다.

이제 두렵지만 서서히 사진을 통해 세상을 알아가는 과정에 막 발을 내 딛는 초보자로서 초심을 잃지 않게끔

늘 나 자신을 다그치는 것만 남았다.

 

(글 : 포토뉴스 코리아, 굿뉴스피플 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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