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견문록/곡성 견문록(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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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여행의 종착역 조태일 시문학 기념관
친구들과 봉두산 산행에서 길도 잃어보고 한참을 빙 돌아 남의 차를 얻어타고 태안사로 돌아와 보기도 했지만 항상 이렇게 여행은 의외의 변수가 있기에 즐거운 법이다. 태안사 매표소를 지나 조금더 올라가면 우측으로 조태일 시문학 기념관이라는 건물이 있다. 처음 보는 사람들은 태..
2012.12.29 -
천년고찰 태안사에서 일어난 60년전 이야기(경찰충혼탑).
봉두산 산행을 마치고 태안사에 들러 천년고찰의 진귀한 보물들을 만나는 탐방의 시간을 가졌다. 그 태안사에 대한 감흥의 시간은 충혼탑과 조태일 시문학 기념관에 이어 게재하기로 하고 오늘은 태안사에 있는 경찰충혼탑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글쓴이의 부친은 625동란 후 빨치..
2012.12.28 -
(출사여행)곡성 석곡 코스모스 음악회는 끝났지만...
포토뉴스코리아 10월 세번째 출사지는 곡성 석곡 보성강 자연휴식공원의 코스모스길이다. 이 곳에서는 매년 석곡 코스모스 음악회가 열리고 있으며 올해가 12회째로 이미 지난 9월 21일(금)~23일(일)까지 음악회가 열렸다. 그러나 최근 축제를 앞두고 주암댐에서 물을 방류하고 그 물이 코..
2012.10.17 -
(출사여행)곡성 기차마을에서 열린 심청 효문화대축제
포토뉴스코리아 10월 두번째 출사지는 심청효문화 대축제가 열리고 있는 곡성 기차마을이다. 이곳은 봄이면 장미꽃으로 가을이면 코스모스로 온통 뒤덮혀 효문화 축제와 더불어 꽃의 축제가 열리는 마을이기도 하다. 심청 효문화 대축제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아 해가 갈수록 성대하게 열..
2012.10.15 -
한가위, 고향 어머니께 가는 길(곡성 겸면 목화축제)
추석이 오면 고향으로 가는 사람들의 마음은 다 똑같을까? 한 시간이라도 빨리 가서 그리운 부모님 얼굴뵙고, 동네 어르신도 찾아 뵙고, 일가 친척도 찾아뵙고... 그리고 그동안 소원했던 친구들을 만나러 달음박질 치던 시절을 그리워 하는 마음. 이젠 나이가 들어간 만큼 작년4월에 부친..
2012.09.30 -
탐스럽고 빨간 자두만큼 행복한 어머니께 가는 길.
지난 토요일도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고 예보되었다. 하루종일 우중충한 하늘은 금새라도 굵은 빗방울을 토해낼듯 울렁거리고... 그러나 일주일 전에 어머니께 약속한 자두를 따러 곡성으로 가는 호남선은 울렁거리는 하늘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시원하고 거침없이 내 달리는 길이다. 휴..
2012.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