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3. 30. 09:00ㆍ야구 이야기/프로야구
이제부터는 순전히 글쓰는 이의 자의적인 해석과 절대적인 주관에 의한 평가이므로
이 글을 보는 다른 분들의 평가와 다소 상이한 점이 있더라도 용서해 주기 바란다.
이강철투수코치 황병일수석코치
타이거즈의 코칭스탭은 감독 조범현, 수석코치 황병일, 투수코치 이강철, 타격코치 이건열, 수비코치 차영화,
작전코치 백인호, 불펜코치 김정수, 주루코치 최태원, 배터리코치 장재중 등이 있고 일본인으로 타격코치 히라노켄,
수비코치 다카하시 등이 있고 2군에는 감독 김대진, 타격코치 최경환, 투수코치 신용균, 불펜코치 조규제, 수비코치
김종국, 배터리코치 김지훈 등이 있다.
조범현감독은 맨 나중에 이야기 하기로 하고 우선 타이거즈의 V11을 위해 영입한 일본인 타격코치와 수비코치의
면면을 들여다 보자..
히라노켄 타격코치는 1978년 주니치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하여 세이부, 롯데등을 거치며 18년간 1683경기에서
2할7푼3리를 기록하고 1995년부터 롯데 플레잉코치를 거쳐 2군감독 및 수석코치까지 지내고 니혼햄에서는
1군 코치로서 우승경험도 있다..최근엔 해설가로 활동하다 타이거즈로 스카웃 되었다.
그의 화려했던 선수경력과 지도자로서의 우승경력 그리고 객관적입장에서 바라본 해설가까지, 다양한 이력의
소유자인 만큼 타격기술에 대한 이론과 기술을 전수해 줄 것으로 믿는다.
다카하시 수비코치는 1982년 일본프로야구 다이요에 입단하여 92년까지 뛰고 요코하마와 롯데를 거쳐 99년까지
현역으로 17년간 1101경기에 뛰다 은퇴후 롯데에서 지도자생활을 시작하여 라쿠텐과 요코하마에서 1군코치를
역임한 사람으로 역시 올해 타이거즈에 스카웃 되었다.
이 두 일본인 코치들은 기아 올시즌 기아우승의 청부사이다..
17,8년간의 일본 프로야구에서의 선수 경력과 십여년 이상의 지도자 경력은 퍼펙트한 경력이다..
그들의 화려한 스팩은 올시즌 기아 우승에 반드시 일조하리라 본다.
황병일 수석코치
그의 선수생활은 화려하지 않았지만 지도자 생활은 나름 화려하다.
이글스,트위스,와이번스에서 20여년간의 지도자 생활을 하고 조범현 감독과 같이 타이거즈로 왔다.
TV중계 화면에 잡힌 그의 모습은 선수들에게 일일히 구질을 이야기 해주고 예측 가능한 코스도 이야기 해준다.
즉 투수의 투구패턴을 보고 직구인지 변화구인지 몸쪽인지 바깥쪽인지를 일일히 지도 한다는 것이다.
이게 들어 맞으면 선수는 용 되는 것이고 안들어 맞으면 욕먹는 것은 선수다...
물론 코치는 아무런 책임을 안진다.
즉, 황코치의 예측프로그램에 의해 담금질 된 선수들은 자신의 스윙을 못하고 초등학생마냥 그 코스의 공이
들어오기만 기다리는 꼴이 되고 말다보니 겨우내 익혔던 스윙은 잊어버리고 헤매기 시작하는 것이다.
타격코치는 선수들의 타격기술을 향상 시켜주고 스윙의 메카니즘을 설명해 주어야 한다.
타자들은 자신의 스윙대로 공을 맞추는 기술을 향상 시켜야지 코스만 노리라고 지시하는 코치의 말은 무시해도 된다.
올해는 타격코치를 히라노켄에게 물려주고 전체 코치진을 돌보고 경기 상황을 체크하며 경기운영 및 훈련 스케줄도
체크하는 수석코치 본연의 임무로 돌아간다 하니 다행이다.. 그는 타격코치보다 감독을 보좌하고 코치진을 이끄는
수석코치에 어울린다.. 굳이 수석코치가 필요한가라는 의문이 들지만..
이강철 투수코치
2010년 시즌 타이거즈 최악의 상황에서 분위기 쇄신차원으로 코치진 보직변경이 있었다.
1군 불펜코치였던 이강철코치가 투수코치가 되고 1군 일본인 투수코치는 문책차원의 2군행이 되었다.
즉 타이거즈 순혈주의의 표상인 이강철코치를 내세워 분위기쇄신을 노렸으나 한 번 무너진 둑을 보수한단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아이러니는 그러한 분위기 쇄신은 감독 사퇴밖에 없었다.
투수코치가 무슨 죄가 있는가, 투수진 운용의 전권을 휘두른 감독에게 있고 물방이로 변해버린 타자들을 데리고
난 널 믿는다..라는 메시지를 보낸 감독에게 있지.
올시즌은 이강철 투수코치에게 투수진 운영의 전권을 줘야한다.
전권을 받으면 그만한 권한이 있지만 책임도 뒤따른다.
이강철 코치는 선동열 감독에 비해 뒤질만한 구력의 소유자가 아니다.
현역시절 16년 통산 152승, 3.29의 방어율로 10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와 세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한 한국 최고의
잠수함 투수였던지라 유동훈, 손영민, 신용운 등 3명의 잠수함 투수를 잘 조련할 것이고 투수 교체 타이밍등 투수진
운용에 관한한 조범현 감독은 김응용 삼성감독이 선동열을 투수코치로 스카웃 하면서 했듯이 이강철코치에게
투수진 운용의 전권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건열 타격코치 김정수불펜코치 차영화 수비코치
이건열 타격코치
극히 평범했던 현역시절과 지도자로서는 SK와 LG를 거쳐 기아에 오게 되었지만 그 자신의 통산타율이 2할4푼인데
그런 그가 타격기술을 가르키는 것을 보면 타격코치는 현역시절의 케리어만으로 되지는 않는 것 같다.
2009년 우승당시 수석코치였던 타격의 달인 김종모 코치를 해고한 결과가 2010년시즌에 팀타율2할6푼에 턱걸이 했다.
올시즌은 히라노켄 타격 코치가 1군 타격 코치가 되고 이건열 타격 코치는 2군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일본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얼마나 현장에서 보여줄 지 기대해 본다..
팀타율 2할7푼대 후반만 쳐줘도 성공적인 데뷔가 되리라 생각한다.
김정수 불펜코치
한국시리즈의 사나이, 가을까치 등 많은 닉네임을 가지고 있는 김정수코치..18년 통산 92승에 3.60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한시대를 풍미했던 굵은 선수였음에도 후배인 이강철코치에게 밀린 것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 것이다.
특급 좌완투수 였던지라..기아투수진의 좌완 투수들의 집중 조련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아직 투수진 운용의 책임자
위치까지는 힘들 듯 보인다.
차영화 수비코치는 수비 하나는 대한민국의 대표급 선수출신이다.
프로초창기 타이거즈 멤버로 김봉연, 김성한, 김준환, 김종모, 김일권, 김종윤, 김용남, 조충열등 이름만 들어도
그시절이 그리운 선수들과 함께 자랑스럽게 있던 레전드이다..
주로 조충열과 유격수, 2루수를 번갈아 본 수비전문 선수였다.
수비의 달인이지만 어찌보면 기아의 수비력은 섬세도에서 타팀에 비해 크게 우월한 위치에 있지는 않다.
수많은 반복된 상황훈련을 통해 그 세기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올시즌 새로이 영입한 다카하시 수비코치에게 1군코치의 자리를 넘겨줄 공산이 커졌다
그들의 연봉의 2배가 넘는 일본인 코치들을 영입해서 2군에 놔두지는 않을 것 아닌가.
일본인 코치들 이지만 팀이 그들의 지도로 결국 우승을 한다면 어찌 기쁘지 않겠는가.
나머지 백인호 작전코치, 최태원 주루코치, 장재중 밧데리코치는 생략하기로 한다.
다만, 백인호코치는 경기에 직접 나서서 작전을 전달하는 위치에 있는 관계로 자주 화면에 잡히고 팬들에게 어필하는
관계로 작전 전달에만 그치지 말고 3루를 도는 주자에게 적극적인 동작으로 콜플레이를 보여 주어야 한다.
괜히 어중간한 제스춰를 보이다 홈에서 횡사하는 일이 한 두번이 아니지 않는가.
이상으로 수석코치를 비롯한 중요도 순위에서 상위인 투수,타격코치 위주로 내맘대로 평가를 해봤다.
조범현 감독에 대한 평가는 할 말이 정말 많다.
그래서 이번 호에서 그에 대한 평가는 생략하고 다음호에서 이야기 하기로 한다.
다음편엔 타이거즈와 조범현 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기로 한다
발행순서
1.선발진2.불펜 및 화마무리
3.포수력
4.내야진
5.외야진
6.타순
7.코치진
8.타이거즈와 조범현
9.타이거즈와 장성호
10.타이거즈와 임창용
11.타이거즈와 이종범
12.타이거즈와 이대진
13.기타.(매일 진행되는 타이거즈경기에 대한 관전평을 수시로 발행합니다.)
(사진출처)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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