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마량에는 강진8경이 3개나 있다.

2013. 6. 19. 07:06전라남도 견문록/강진 견문록

simpro의 길(路)이야기

 

강진8경, 강진 마량(馬良) 

강진 만덕산 산행과 문화탐방 뒷풀이 

 

         

 

강진 마량항을 어떤 이 들은 한국의 3대 미항이라고 하고 한국의 나폴리라고 까지 미화한다.

무엇을 근거로 했는지는 모르나 깨끗한 항구라는 데는 동의한다..ㅎ그리고 항구 이름도 미항마량(美港馬良)이라고 하니 특별한 거시기가 있지 않겠는가?

 

마량(馬良)이란 말(馬)을 건네주는 다리라 뜻으로 옛날 제주도에서 조정에 조공으로 말을 받치기 위해 배에 말을 싣고 드나들던 항구로  제주도와는 각별한 인연이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멋진 공원이 조성되어 미항마량을 더욱더 멋있는 곳으로 만들었다고 하니 동창회 친구들과 같이 강진 만덕산 산행을 한 후 무려 25km더 달려 마량까지 가게 되었다.

 

 

아마도 미항마량을 더 멋지게 보이게 하는 것은 저 돛단배 모형이 있는 공원때문이지 않나 싶다.

 

 

천연기념물 제172호인 까막섬과 이웃한 섬인 소조도.

뒤에 보이는 섬이 까막섬으로 울창한 상록수림으로 대낮에도 하늘이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썰물때는 걸어 들어갈 수 있으나 천연기념물 보호관계로 입도는 아마 어려울 듯...

 

 

 

마량항의 상가모습이다.

해마다 전어축제할 때 쯤이면 그야말로 마량은 차를 댈대가 없을 정도로 붐빈다.

 

 

 

 

 

마량향 상가우측을 봐도 상당히 깨끗한 항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도로에 쓰레기 하나 굴러다니지 않는 항구는 처음 보는 것 같다.

 

 

마량항은 국가어항.^^

1971년에 최초로 지정되어 지금은 국가어항이 100여개가 넘는다고 한다.

 

 

 

강진바다 둘레길을 거닐어 보는 것도 새로운 추억이 될 듯..

 

 

공원입구에 왠 돌하르방?

이 돌하르방은 제주시에서 기증했다고...

제주와 마량간의 역사적 동기의식이랄까? 제주에서 말을 싣고 처음 닿는 곳이 이곳 마량이었으니

제주 사람들에게 마량은 제2의 고향이니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공원에 앉아 여기저기를 들여다 본다.

 

 

옛날 배도 있어 체험행사용으로 쓰이는 듯.

 

 

 

강진출신 유명 문인들의 시비가 세워져 있다.

암만 바라봐도 이곳 강진 마량이 고향인 유명시인이자 블친인 초희님의 시는 안 보인다..ㅋ

정작 시비를 세우려면 마량출신 시인의 시비도 세워야 하지 않는가?

 

 

밤에 보면 참 야경이 멋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멀리 고금대교도 보이고.

 

 

날씨가 흐려 마치 폭풍전야같은 풍경이다..ㅎㅎ

 

 

친구들이 맛있는 회를 먹을 회센타가 보이고..

 

 

 

하얀등대가 오라고 손짓하지만 연 이틀 산행으로 인해 천근만근 되어버린 허벅지가 움직이질 않는다.ㅎ

 

 

 

 

부지런히 공원 이곳저곳을 탐방중인 Hoony

 

 

이곳 공원에서는 매주 토요일 토요음악회가 열린다고 한다.

근처 사시는 분들 정말 좋겠어요..

 

 

강진8경?

다산초당, 영랑생가, 백련사, 전라병영성지, 청자도요지, 마량항, 까막섬 그리고 바로 마량 회 구나~~~

그럼 강진 마량에는 강진8경이 3개나 된다는 이야기네?

그 만큼 아름답다는 뜻으로 미항 마량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우린 2개는 보았으니 이제 마량 회를 맛보기 위해 고고씽이다.!~

 

 

결국 싱싱한 건어물 한 보따리씩 사들고 가는 친구들..ㅎ

 

 

오늘 강진 만덕산 산행 후 기다리는 마량 회..

농어 1kg에 70,000원 이라고 한다.

스끼가 있을 땐 70,000원. 없으면 50,000원 ㅋ

 

 

 

 

 

 

이것이 오늘 주메뉴 농어..

 

 

 

오늘 산행에 동참한 친구들 26명..

모두 빡센 산행 후 허기진 배를 여기까지 참고 오느라 수고했어용

 

 

식후 해변에서의 담소시간..ㅋ

무엇을 들고 계신지..Hoony~~

 

 

헐...왠 전투차량?

 

 

수렵용 차량으로 벤츠야~~벤츠

아프리카에서 주로 저런 차 타고 야간 사냥나가지 않나?

미항 마량을 제대로 보고 느끼려면 매주 토요일 토요음악회가 열리는 날이 제격이다고 하겠다.

마량만 보고 가기는 좀 거시기 하니 오는길에 고려청자 도요지와 가우도 출렁다리 그리고 천연기념물인 까막섬도 둘러보고 오면

제대로 된 마량여행이 될 듯.

 

 

(글 : 포토뉴스코리아, 광주문화재단 문화관광탐험대 simpro) 트위터http://twitter.com/huhasim

 


 

 

    (공지사항)

    1.본문 내용과 관련없는 복사댓글은 답글과 방문댓글은 물론 추천도 하지 않습니다.(블로거 예절입니다)

    2.광고성 댓글은 예고없이 삭제합니다. (이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3.제 글을 추천해 주시는 분들의 글은 모두 직접 읽고 추천합니다.(문밖추천은 블로거를 욕되게 하는 것 입니다.)

    4.스크랩은 자유롭게 하되, 꼭 퍼감 댓글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스크랩글의 추천은 당연한 예의겠죠?^^)

    5.추천과 즐겨찾기 없는 친구신청은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