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에 모래우는 소리가 십리밖까지 들리는 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

2013. 7. 20. 07:05전라남도 견문록/완도 견문록

simpro의 길(路)이야기

 

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 

파도에 모래 우는 소리가 10리밖까지 들린다는...

  

 

 


 

 

 

전남의 자랑이자 완도의 보물 신지 명사십리(薪智鳴沙十里) 해변은 해수에 포함된 미네랄 등 기능성 성분이 전국에서 가장 풍부한

남해안 최고의 해변으로 백사장의 길이만도 약 4km에 이르고 파도에 모래 우는 소리가 십리밖까지 들린다 하여 '울모래' 또는 '명사십리'라 불리운다.  

 

매년 100만명이 넘는 피서객이 찾고 있는 명사십리는 길이 3,800m, 폭 150m에 달하는 광활한 은빛 고운 백사장의 경사가 완만하고

바닷물이 깨끗하며 넓고 울창한 송림과 두곳에 이르는 주차장, 샤워장, 탈의실, 탐방로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가족단위 피서지로서는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특히 쉴새없이 쳐들어오는 파도의 높이가 어른 키 보다 높아 스릴넘치는 파도타기를 할 수 있으며 꽤 멀리 들어가도 어른 가슴높이밖에

차지 않기에 안전장비만 갖추고 있다면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도 있다.

 

최근에는 신지 갯길 70리 길의 정비가 끝나 한 여름에만 피서객들로 북적대던 것이 이제는 사시사철 갯길을 찾는 탐방객들로 신지도는

지금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밀려들어오고 있다고....

 

 

아직 피서철이 아니어서 그런지 명사해변은 너무 조용해서 좋았다.^^

 

 

미리 예약한 식당 평상에 베낭내려놓기가 무섭게 바다로 달려간다.

그리고 그대로 풍덩..이것이 바다 알탕이라고..ㅋ

 

 

 

정신 못차리게 달려드는 파도에 여기저기서 비명이 쏟아지고..ㅋ

 

 

넘어지고 뒤집어지고..ㅋㅋ

 

 

한번 보시라..

 

 

난..니가 안 무서워..긍게 와봐라 이..

 

 

파도에 재주넘기는 다반사..

 

 

울 멋진 친구 오리발까지 가지고 그대로 배영으로 입수~~

 

 

바닷물이 넘 깨끗해 옛 생각이 났다.

해남 송지해수욕장에는 자주 갔으나 그곳은 갯벌이 같이 있어 물이 많이 탁하다.

자주 갔음에도 한 번도 들어가 본적이 없을 정도로...

그러나 8년전 광주에서 차를 가지고 떠난 제주여행에서 협재해수욕장의 풀장같이 맑은 물을 본 뒤

내 마음속 바다는 이렇게 깨끗하고 시원한  해수욕장이 표준이 되어 버렸다.

 

 

햇빛 알레르기가 있는 Hoony는 좀처럼 옷도 벗지 않고 물에도 들어오지 않으려 한다.

나도 햇빛 알레르기가 있지만 반 나체로 바닷가를 서성이는데..ㅋ 허리까지 들어갔지만 카메라 보호차원에서

더 이상 들어가지를 못한 것이 아쉬웠다.

 

 

서울 경기지방은 게릴라성 폭우에 장마전선이 걸쳐있어 좀처럼 햇살을 보기 힘들다고 하는데..

이곳은 폭염속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완도 명사십리해변이다.

좁디 좁은 한국땅이 처음으로 넓게 보이는 순간이다.

 

 

 

파도에 맞서 정면돌파하는 친구..

 

 

아이고,,엄마,아빠

 

 

 

친구들 난리 났다..ㅋ

완죤 물 만나 제비여..

 

 

 

 

 

워쪄..내년에도 올까? ㅎ

 

 

 

오늘의 베스트 포토여..

 

 

 

 

 

 

 

 

 

 

 

 

오늘 바다로 피서여행 온 친구들 한 자리에 세워놓고..

 

 

 

그리고 완도에 왔으니 그냥 가기가 서운하다고.

한 친구가 회를 사고, 한 친구는 상차림과 술을 사고..ㅎㅎ

 

 

 

그렇게 회가 준비될 때가지 기다리며 바라본 신지대교

 

 

완도 회센터 이곳은 1층에서 먹을 회를 직접 산 다음 2층으로 가서 1인당 상차림 비용과 술만 사면 된다.

19명의 친구들이 푸짐하게 먹은 농어 회값이 150,000원 상차림 비용과 술, 지리매운탕, 음료수가 135,000원

모두 285,000원에 19명의 친구들이 푸짐하게 저녁을 먹고 왔다고...

 

물 좋고 바람 좋고  파도소리에 모래가 울어대는 완도 명사십리. 

올 여름 휴가는 바로 완도 명사십리가 딱이다.

 

찾아가는 길

1) 서해안고속도로 : 서울 → 목포IC(4시간) → 완도(1시간30분) → 신지대교 → 명사십리해수욕장

2) 중부고속도로 : 서울 → 광주IC(3시간30분) → 강진·해남(2시간) → 완도 → 신지대교 → 명사십리해수욕장

 

주변 볼거리(클릭하면 해당 사이트로 이동함)

1)완도 장보고 기념관

2)촌 민속전시관

3)완도 청해포구 촬영장

4)청산도 슬로우 걷기 축제

 

주변 펜션 및 식당정보(클릭하면 해당 사이트로 이동함)

 

 

 

 

 

(글 : 포토뉴스코리아, 광주문화재단 문화관광탐험대 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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