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김대중 4주기 추모

2013. 8. 18. 06:17전라남도 견문록/목포 견문록

金大中 4주기 추모

평화와 희망, 그리고 김대중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김대중 대통령 서거 4주기 추모식이 열린 하의도를 떠나 목포로 나왔다.

2시간 30분 가량 배를 타고 나오는 긴 시간동안 뱃전에 부딪혀 일렁이는 파도와 구름 한 점 없이 파란 하늘에서 지루할 만도 했지만,

가슴속 먹먹함 때문인지 모두들 실내에서 피곤을 풀기보다 바깥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하염없이 먼 바다만 바라보고만 있었다.

엄마 손에 이끌려 통통배를 타고 목포로 이사가고 있는 소년 김대중은 저 바다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언젠가는 다시 돌아온다는 생각을 했을까. 아니면 더 큰 사람이 되어 육지를 떠나 세계로 나아갈 생각을 했을까?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이자 한국인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받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기념관으로,

목포의 역사와 전설이 살아있는 삼학도에 2011년 9월 착공해, 6.15 남북 정상회담 기념일에 맞춰 2013년 6월15일 개관하였다.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은 평화와 인권의 상징이자 목포시의 랜드 마크이다.

2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기념관은 목포의 상징인 삼학도 1만5600㎡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전시동과 컨벤션동이 마련되어 있다. 전시동은 김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감상할 수 있는 4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었고, 전시실에서는 지난 2000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렸던 김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시상식과 인류평화와 남북통일을 위한 업적 등을 엿볼 수 있다.

또 대통령 기록관과 국가기록원, 노벨재단, 유족과 시민 등이 기증한 유품 4,830여 점이 전시돼 있다

 

 

토요일 폐관시간이 넘었지만 추모단 일행이 230여 명이 되다보니 폐관시간을 연장해서 추모단을 맞은 것에 감동을 받았다.

목포에서의 일정은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둘러보고 기념관 앞 공간에서 저녁식사를 한 후 광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목포 삼학도에 건립하게된 것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정계에 입문하기까지

활동한 곳이 목포이며 그의 철학과 신념은 바로 고향이나 다름없는 목포에서 활동하며 태동되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시관이 서 있는 삼학도는 또한 목포의 역사와 전설이 살아 숨 쉬고 있는 곳으로 목포시민들의 꿈과 희망이 함께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전시관과 별도로 컨벤션동이 있어 국제회의실에서는 각종 학술회의도  열수 있다.

 

 

1층은 로비, 까페, 영상관, 기념품샵, 수장고 등이 있다.

전시실은 2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2층 전시실은 모두 4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실1

노벨평화상의 취지와 역사, 수상 당시 분위글 재현한 전시한 곳.

전시실2

노벨상 수상 사유 등이 전시된 곳.

전시실3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입문, 민주화 과정의 고난과 역경 등을 전시한 곳.

전시실4

‘국민의 정부’의 중요 성과와 관련 사료를 전시한 곳.

 

 

 

 

 

 

김대중 노벨 평화상 기념관의 최고 인기코너.

노벨상 수상당시의 모습을 재현해 놨는데 여기서 인증사진의 줄은 끝이 없을 정도였다.

 

 

영상을 오랜시간 보며 발길을 움직이지 못하는 추모단

 

 

 

 

 

화해와 용서의 지도자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의 두번째 인기코너

 

 

 

 

김대중 대통령 4주기 추모식은 서울 현충원에서 8월 18일 엄수된다.

이 날은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 있는 대통령 집무실도 개방한다고 하니 추모식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은

동교동 김대중 대통령 자택 옆의 김대중 도서관을 방문해 보는 것도 추모하는 한 방법이 될 것이다.

 

관련포스팅

1.평화와 희망 김대중 3주기 추모식

2. 일년에 딱 3일 대통령집무실을 개방하는 김대중도서관

 

 

 

끝으로 민주주의의 후퇴, 김대중을 다시 부르고 있다는 (사)민생평화광장 상임대표 최경환의 '김대중 대통령 4주기를 추모하며'를 보며

하의도에서의 김대중 대통령 서거 4주기 추모식을 마친다.

오마이뉴스 기사 바로가기 민주주의의 후퇴, 김대중을 다시 부르고 있다.

 

(글 : 포토뉴스코리아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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