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여행)식인조개가 있는 진도해양생태관

 

바닷속 세상이 궁금하면 바닷물속으로 들어가야 할까요?

잠수함이라도 있으면 그리하겠지만, 잠수함이나 스킨스쿠버를 하지 않아도 바닷속 탐험을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진도해양생태관입니다.

이곳은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열리는 진도군 고군면 회동관광지에 있기에 이곳을 초등학교 자녀들과 같이 왔다면 해양생태관도 같이 관람해

보길 권합니다.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해양생태관은 조가비관, 생태관, 수족관 등으로 되어 있으며, 1층 수족관에는 국내.외에 서식하는 어류들이 전시돼

있고 조가비전시관에는 세계의 희귀 조개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2층 해양생태관에서는 바닷속에 대한 부모, 학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답니다.

그럼 바닷속은 어떻게 생겼는지 들어가 볼까요?

 

 

운림산방을 나와 해양생태관까지는 아찔할 정도로 구불구불한 도로를 내려가야 합니다.

아리랑 고개라고 하는데, 이곳에는 삼별초가 왕으로 옹립한 왕온의 묘가 있는 곳입니다.

 

 

해양생태관 3층에서 바라본 진도 신비의 바닷길 현장입니다.

오른쪽 나루에서 포물선을 그리며 오른쪽 섬으로 길이 열립니다.

이곳은 조금있다 가보기로 하겠습니다.

 

 

진도해양생태관은 입장료가 있습니다.

위치 :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신비의바닷길 74  

문의/안내 : 진도해양생태관 061-540-6287 

이용시간 ; 09:00~17:30(하절기)

                09:00~16:30(동절기) 

쉬는날 : 매주 월요일, 설날/추석 당일

입장료 : 성인 1,500원(30인이상 단체 1,000원) 청소년 800원(500원) 어린이 500원(300원)

 

 

이곳은 해양생태관이라 이름 지어졌지만, 1층은 거의 모두가 조가비들입니다.

진귀한 조가비들이 무지무지 많습니다.

여러분들은 조개하면 조개구이부터 생각나지요?

연탄위에서 뽀글뽀글 입을 벌리는 각종 조개들을 생각할 것입니다.

해변을 걷다 예쁜 조개껍데기를 발견하곤 하얀 백사장 위에 올려놓고 한참을 바라본 적도 있지요?

그런 조개들도 있지만, 생전에 한 번도 보지 못한 조개들이 더 많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허병운 동양물산(주)대표가 기증했다고 하니, 놀랍습니다.

국내외 희귀 조가비 등 12,525점을 수집해 진도군에 기증하였고 진도군은 이곳에 각종 수산생물과 함께 진도해양생태관을 건립했다합니다.

땅끝에도 이와 비슷한 해양자연사 박물관이 있는데, 그곳은 2003년 마도로스 출신 임양수씨가 13년 동안 39개 나라를 돌아다니며 직접 모은

생물들과 육지생물 등을 포함 약 40,000여점을 전시한 사설전시관이지만, 진도는 군립이랍니다.

 

 

거인조개라고 합니다.

식인조개라고도 한다네요. 남서태평양의 산호밭에서 서식하며, 가끔 잠수부들이 이들 조개에 물린 사고가 발생하다보니

이렇게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해양생태관에는 국내산 126종(2,744점), 국외산 702종(7,184점), 화석 38점 등 조가비만 무려 10,000점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름도 생소한 조가비들..

 

 

전체적으로 우리나라 조가비들이 단순한 미를 가졌다면, 세계적인 희귀 조가비들은 모두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아주 정교한 모습이죠?

고동인데 꼭 아이스크림 과자 같습니다.

 

 

개오지라는 조가비입니다.

이름이 특이하지요? 너무 예뻐 한 동안 눈길을 주고 있었답니다.

작을수록 비싸다는 개오지..

 

 

정말 신기합니다.

 

 

아이스크림 위에있는 초코렛처럼 생긴 조가비도 있습니다.

 

 

야..정말 멋집니다.

 

 

이곳은 조가비 화석이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마치 외계인처럼 보이는 조가비.

아니면, 앙증맞은 강아지처럼 생기기도...

 

 

도자기처럼 생긴 조가비도 있습니다.

 

 

각종 개오지 종류들..

 

 

 

 

이제 2층으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1층이 조가비전시관이라면, 2층은 바닷속처럼 꾸며놓은 체험학습장, 연근해 어류관, 조간대 생물관, 갑각류관, 담수관, 웅덩이생물관,

연골어류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바닷속 생태와 국내.외에 서식하는 어류의 표본 등 233종 880미가 전시돼 있습니다.

 

 

신기하게 생긴 물고기도 있군요.

 

 

 

진도여행 중 만난 진도해양생태관

비록 관람객 뜸한 곳이지만, 바다 생물이 궁금한 자녀가 있다면 이곳은 최고의 해양학습체험관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해설사가 재미있는 설명을 겻들여 주었으니 망정이지 어른들은 그냥 휙~~하고 한번 둘러보고 나올 것 같습니다.

이제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회동마을로 갈 차례입니다.

좀 있으면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열리죠?

무척 가 보고 싶은 축제이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프로야구 개막식이 열리는 관계로 올해는 못 가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축제가 열리는 현장을 살짝 들여다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네요..^^

 

 

 

(글, 사진 : 포토뉴스코리아, 광주문화재단 문화관광탐험대 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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