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동백섬에서 본 해운대 해수욕장, 하와이 같더라.

2015. 8. 21. 06:30대한민국 견문록/부산 견문록

 

1편 아들과 함께 오른 부산금정산

2편 오륙도 스카이워크에서 계속

 

 

금정산에서 오륙도로 이어진 힘들었던 부산에서의 첫날 여정이 끝나고 용두산 근처 모텔에 여장을 풀었다.

꿈도 꾸지 않고 비교적 빨리 잠자리에 들었지만 온 몸이 천근만근으로 계속 이부자리만 붙들고 있었다.

바깥은 연일 이어진 폭염으로 온나라가 사우나탕이었지만, 모텔의 에어컨은 밤새 싱싱 돌아가 이불 없이 자긴 힘들었기 때문이다.

 

둘쨋날 일정은 아들의 요트대회 출전등록 후 감천문화마을을 둘러보고 광주로 돌아오는 일정이라 서두를 이유가 없었다.

늦으막하게 일어나 아점으로 아들이 즐겨 간다는 해운대 돼지국밥집을 찾아갔다.

 

 

 

 

 

몇 번 왔다고 하는데, 일단 주차장이 없어 불편했다.

빙빙 돌아 다니다 근처 유료주차장에 주차했는데, 날도 뜨거워 주차장에서 식당까지 걷기도 힘들었다.

돼지국밥은 6,000원 이었지만, 주차료까지 합하면 1인분에 7,000원이란 가격은 그리 호감이 가지 않는다.

서빙과 주방 모두 분주하게 돌아가지만 밀려들어오는 식객을 다 처리하지 못해 아예 셔터문을 닫아버리는 것은 문제다.

날도 뜨거운데 바깥에서 기다리라는 말인지, 아니면 여기까지 시간들여 돈들여 왔는데 돌아가라는 것인지...

비교적 넓은 실내에 따로 기다리는 좌석을 놔두고 앉아 기다리게 했음 훨씬 더 고객을 생각하는 식당이 되었을 것이다.

맛도 평범한 맛으로 블러거들이 맛집이라고 추천한 이유를 모르겠더라는...

 

 

 

 

식사 후 요트시합 출전등록까지 시간이 남아 동백섬을 갔다.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에 나오는 그 꽃피는 동백섬이다.

지금은 누리마루 Apec하우스로도 유명하다.

 

 

 

 

 

2005년 11월 19일 제3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담이 열린 곳으로

지금은 3층 APEC기념관을 제외한 1, 2층은 국가간 장관회의나 기업간 CEO 및 임원회의 등을 위한

회의실 및 세미나, 연회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21개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인 곳.

꿈에서도 보고싶은 분을 여기서 또 만난다. 

 

 

 

 

 

12장생도

 

 

 

 

10년이 다 되어가지만, 지금도 기억의 한편에 남아있는 이 장면.

 

 

 

 

정상들이 앉았던 곳.

 

 

 

 

그리고 부산 앞바다.

 

 

 

 

 

동백섬 누리마루 하면 바로 연상되는 이런 뷰..

 

 

 

 

 

등대를 지나...

 

 

 

 

 

여기서 보이는 해운대 해변은 환상적이었다.

 

 

 

 

그림으로만 봤던 하와이 같다는..

 

 

 

 

하와이가 아니더라도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7월 마지막 날이지만, 멀리서 본 해운대 해수욕장의 인파는 그리 많아 보이지 않았다.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 해운대 해수욕장

 

 

 

 

 

동백섬도 처음 왔지만, 해운대 해수욕장을 멀리서 바라본 것도 처음이다.

부산요트협회 가는 길에 들렀지만, 오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진 뷰였다.

 

 

동백섬과 누리마루 관람을 마치고 이제 부산요트협회에 가서 내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요트대회

선수등록을 해야 할 시간이 다가온다.

동백섬은 최치원의 해운대 글씨가 쓰여 있는 암반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날이 너무 더워 그의 동상이 있는

정상까지 올라간 다는 것은 꿈도 꾸지 못했다.

 

 

그늘만 찾아 다니던 7월의 마지막 날..

어쩌다 햇빛 아래 노출될 때면 그대로 후라이가 될 것같은 이글거리는 태양과 아스팔트..

그렇게 부산에서의 뜨거운 일정이 계속되고 있었다.

 

 

 

 

(글 : 포토뉴스코리아,  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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