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을 황칠엑기스로 극복하다. 효정식당 황칠엑기스

 

올 여름은 건강한 여름나기 몸보신 맛집 투어의 연속이었다.

오늘 간 곳은 7월 초에 처음으로 다녀온 남구 효정식당으로 

이번 포스팅까지 한달 사이에 세 번을 가게 되었다.

황칠나무를 달여 요리한 것도 특이했지만 다시 효정식당을 거론하게 된 것은

다름아닌 황칠엑기스 때문이다.

 

 

 

 

▲이 나무가 황칠나무다.

너 도대체 누구니?

 

 simpro는 지난 4월 19일, 30년 무사고에 흠집을 낸 큰 교통사고가 있었다.

병원에 2주간 입원 후 퇴원한 뒤 사고 후유증을 2달 넘게 달고 살았는데

평소 80~110 나가던 혈압도 100~138까지 치솟아 항상 목덜미가 아팠다.

맥박이 빠르고 호흡도 거칠어 하루를 견디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의사는 두달간 잠을 못자서 일어난 현상으로

어찌되었든 푹 자야 된다고...

 

하지만,  병원서 처방받은 안정제를 먹고 잠자리에 들어도

멀뚱멀뚱 뜬 눈으로 밤을 지샜고

심지어는 수면제를 먹어도 안되더라는...

 

 

 

 

 

수면제를 3알 처방받아

첫날은 잠이 올듯말듯했지만 역시 꽝!!!

그리고 다시 안정제로 버텨보려 했지만 역시 잠을 이루지 못했다.

안정제도 내성이 생겼는가?

 

며칠 후 수면제를 다시 먹었더니

그날은 시체처럼 잤다는...

의식도 없이 잤고,  잤는지에 대한 기억도 없었다.

그래서 한알 남은 수면제는 폐기해 버렸다.

정신으로 극복해보자고....

 

 

 

 

▲밑반찬이 깔리고.

효정식당 반찬은 모두 쥔장 부부가 직접 담근다.

오리지날 국산에 손맛이 듬뿍 담긴 반찬이다.

 

그 와중에 나의 불면 상태를 잘 아는 친구가 불면증에 좋다는 음식이 있다고

나를 데리고 찾아간 곳이 바로 효정식당이었다.

당시 포스팅 참고 http://blog.daum.net/huhasim/2443

 

 

 

▲황칠나무육수다.

 

효정식당에서 황칠오리를 먹은 후

거짓말처럼 그날 저녁 잠을 잤다.

물론 안정제를 먹지 않았다.

 

그 효과는 딱 이틀을 갔다.

그리고 다시 안정제 투여, 잠은 역시 못 이루고...

 

그런데,

황칠오리도 좋지만 황칠엑기스도 좋다는 말을 듣고...

 

 

▲황칠 오리 한마리로 5인 식사도 가능하다.

 

친구들과 효정식당을 다시 찾게 되었고

미리 주문한 황칠엑기스를 가져가기 위해서다.

황칠오리 몸보신은 별도다.

 

 

 

 

▲황칠나무 잎에 오리고기를 담고 양파와 고추에 된장을 듬뿍 발라 먹으면 진미다.

 

그날부터 현재까지

황칠엑기스를 매일 아침 1개, 저녁 식사 후 1개, 자기 전 1개를 먹고 있다.

효과는?...

 

 

▲죽도 걸죽하다.

 

말이 필요없다.

그 날 이후 지금까지 안정제 없이 잠만 잘 자고 있다.

지금 사진은 세번 째 방문했을 때 사진이다.

이날은 특별히 나의 사정을 잘 안 쥔장이 황칠나무를 양주에 담근 술을 줬다.

 

 

 

▲바로 좌측 황칠양주.

 

친구들과 나눠 마시고 반쯤 남겨 가지고 와 잘 모셔두고 있다.

오른쪽은 황칠로 우려낸 물로

효정식당은 처음부터 끝까지 황칠나무로 만든 음식과 술, 물이 나온다.

 

 

 

 

▲친구들과 건강한 여름나기 몸보신 투어.

 

며칠 전 집사람이 장인, 장모를 모시고 큰아들과 함께 효정식당을 갔다.

집사람이 쥔장 손을 잡고 고맙다고 수십번 인사를 드렸다고...

 

불면증으로 두달 넘게 신경이 극도로 날카로워진 나를

얼마나 안쓰럽고 두렵게 지켜봤을까.

 

지금은 황칠엑기스를 꼬박꼬박 마시면서

단잠을 쿨쿨 잘 자는 서방님보다

불면증을 낫게 해 준 효정식당 쥔장이 더 고마워던 것이다.

 

 

▲황칠엑기스

 

상온에 놔둬도 괜찮다는데

난 냉장고에 넣고 시원하게 마신다.

 

이제 150개라는 물량이 점점 떨어져 간다.

잠 자기 전에는 꼭 마셨고

이제는 마시지 않고 잘 자고 있다.

사람 개인별 특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황칠엑기스로 불면증을 극복한 난 황칠이 몸에 맞다는 것이다.^^

 

 (글 : 포토뉴스코리아 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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