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26. 00:10ㆍ야구 이야기/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헥터의 12승 역투와 이범호의 홈런, 김주찬의 결승타에 힘입어 박한이와 박해민이 분전한 삼성을 6 대 4로 꺾고 5위를 사수했다.
같은 날 4위 SK가 KT에 신승을 거두고 LG가 넥센을 잡아 4위부터 6위까지 순위와 승차는 변동이 없었다.
SK에 비해 2경기가 더 남은 KIA와 역시 KIA에 비해 2경기가 더 남은 LG. 이 세 팀 중 어느 팀이 가을야구에 초대받을까?
매 경기 토너먼트식 사생결단 경기를 펼치는 세 팀의 물고 물리는 혈투는 두산과 NC의 선두 다툼과 더불어 막바지 프로야구를 더욱더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오늘 경기는 사실 선발 매치업에서 KIA의 완승으로 끝날 경기였지만 삼성 신인 최충연의 폭포수 커브를 1회 이후 공략하지 못했고 그 틈을 타 삼성이 야금야금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5회 2 사 후 김호령이 7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걸어나가고 서동욱의 2루타로 2 사 1, 2루가 된 뒤 김주찬의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로 2점을 먼저 도망가 그대로 결승점으로 굳어버렸다.
초구부터 커브를 노리고 타격한 김주찬의 승부수에 커브로 재미를 톡톡히 본 삼성 배터리의 짧은 생각이 패착이었다.
하지만 아직 신인티를 벗어나지 못한 김충연이 마운드에서 전투를 할 줄 안다는 것이 앞으로 큰 무기가 될듯하다.
구속을 좀 더 끌어올리고 커브 외 다른 변화구를 장착한다면 머지않은 시간 내에 프로 첫승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도 비록 5회를 버티지 못하고 5실점하며 패전투수의 멍에까지 썼지만 될 성 부른 떡잎이라는 것을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KIA는 삼성, 두산, SK와 갖는 홈 6연전에서 최소 4승은 거둬야 가을야구 초대권이 눈앞에 보일 것인데 오늘 승리로 첫 단추를 잘 꿰었다.
이제 양현종이 등판하는 다음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두산과 SK와의 4연전을 1승 1패 전략으로 집중할 수 있기에 그만큼 KIA의 가을야구는 가까워질 것이다.
그렇지만 오늘 경기처럼 수비에서 잡다한 실책이 나오고 콜 플레이에 둔해진다면 아무리 투수가 잘 던지고 방망이가 터져도 필패한다는 것을 잊지 말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길 팬들은 기대한다.
(8월 25일 KIA - 삼성 하이라이트) 헥터 12승, 김주찬 결승타로 5위 사수
http://tvpot.daum.net/v/v06bdeCF48jL81moCmLyFJF
(글 : 포토뉴스코리아 simpro)
(사진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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