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프린지페스티벌 한여름 밤의 별빛음악회/재즈와 관악오케스트라 성악이 어우러진 공연

2017. 7. 31. 06:00광주 견문록/프린지페스티벌



광주프린지페스티벌 한여름 밤의 별빛음악회

장소영밴드&안병철 재즈공연

관악오케스트라 영화음악

성악가 최은주 정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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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영밴드&안병철 재즈공연

성악가 최은주 정기주

관악오케스트라 영화음악


미니풀장이 설치된 이색적인 도심 음악회가 7월의 마지막 토요일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열렸다.

재즈공연에 이어 귀에 익은 영화ost를 관악오케스트라로 들어보고 성악가의 아름다운 협연과 전자바이올린의 아름다운 선율이 밤늦은 시간까지 광장에 머문 시민들의 눈과 귀를 감미롭게 했다. 


"열대야가 기승을 부린 한여름 밤. 음악회를 공연장이 아니 야외광장에서 관람하는 느낌은? "

분수대에선 오색 물줄기가 하늘로 솟구치고 미니풀장의 드라이아이스가 시원한 바람을 만들어 공연이 펼쳐진 내내 수천여 명의 시민이 들어선 5.18민주광장은 초가을처럼 선선하기만 했다.


그동안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다양한 장르의 공간적 경계를 허무는 실험을 통해 어렵게 생각되었던 예술을 대중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이번 한여름 밤의 별빛음악회는 5.18민주광장에서 처음 시도하는 음악회로 클래식의 대중화를 기하고 폭염에 지친 시민들에게 사이다 같은 청량감을 선사했다.




1부는 재즈보컬리스트 장소영 밴드와 트럼펫 연주자 안병철씨가 함께 펼친 무대로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명곡 'summertime(썸머타임)'을 시작으로 ‘route 66(루트66)’, ‘Quizas quizas quizas(키싸스 키싸스 키싸스)’ 8곡을 선보였다.




<장소영 밴드와 안병철의 재즈공연 동영상>















이어 2부는 영화와 만나는 관악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세계의 뮤지컬곡과 영화 OST, 애니메이션 삽입곡 등 관객들에게 친숙한 음악을 관악 오케스트라 연주로 화려하게 꾸며졌다.

 첫 무대는 대중들에게 익숙한 영화 영광의 탈출’ ost ‘Highlight from Exodus’와 스타워즈ost ‘Star wars’ 그리고 영화 미션ost ‘Gabriel's Oboe’를 들려 주었다.




<관악오케스트라 영화 ost 공연 : 지휘자 강성원>





관악오케스트라 강성원 지휘자









독주곡 '넬라판타지'와 앵콜곡 '님을 위한 행진곡'









2부의 두 번째 무대는 관악오케스트라 합주단과 성악의 협연무대로, 첫 번째 무대에 이어 더 화려하고 풍성한 무대를 펼쳐졌다.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의 메인테마인 공주는 잠 못 이루고의 낭랑한 아리아가 밤하늘에 울려퍼지고,  이어 영화 슈퍼맨 ‘Superman March’와 어른, 어린아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사랑을 받은 디즈니의 유명한 애니매이션ost 모음곡 ‘Disney Medley’ 그리고 영화 타잔ost ‘Two Worlds from Tarzan’ 등을 순서대로 들려줌으로써 관람객들에게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즐거운 힐링의 토요일 밤을 선사했다.

 




<성악가 최은주 정기주의 관악오케스트라 협연>




다음으로 사랑의 노래 내용을 담은 음악들이 관악오케스트라 합주단과 성악 협연 무대로 꾸며졌다.

위대한 사랑 노래의 내용을 담은 이태리 가곡 ‘O sole mio(오솔레미오)' 와 가요 사랑으로’, 아프리카 배경으로 한 여인의 운명적인 사랑과 인생을 그린 영화 아웃오브아프리카ost, 최근 애니매이션에서 영화로 새롭게 제작되어 많은 인기를 얻은 미녀와 야수 ‘Beauty and The Beast’가 이어졌다.









다음편은 김수진의 전자바이올린 공연과 2017야외상설브랜드공연 <마당창극 토생외전>과 <매직쇼>일루전.




(글 : 포토뉴스코리아 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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