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수학여행으로 떠난 남해 독일마을

2017. 11. 14. 06:00대한민국 견문록/경상도 견문록


친구들과 함께 떠난 중년의 수학여행.

남해 금산 보리암 여행에 이은 일정은 점심식사와 독일마을 방문이다.





점심식사하러 버스 두대가 움직인 곳은 남해군 삼동면에 있는 자그마한 포구로

창선교 아래는 지족항이라고 한다.

다리를 건너가면 창선도를 지나 경남 사천으로 갈 수 있다.





손도죽방장어.

죽방멸치정식이 대표메뉴로 멸치쌈밥과 멸치회, 장어구이를 낸다.




오늘 우리 친구들이 받은 상은 한 상에 십만원이라고...




푸짐한 상차림에 모두들 대만족.

멸치회무침과 멸치탕은 광주에 사는 친구들 아마 모두 처음 먹어본듯하다..ㅎㅎ

홍어무침은 우리가 준비한 것.






늦은 점심 후 찾은 곳은 독일마을.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이 은퇴 후 귀국해 정착한 마을이라고 한다.




54명의 친구들 다 어디가불고..ㅋ




독일마을은 2000년과 2001년 베를린 등 독일 내 5개 도시에서 투자설명회를 갖고 공사를 시작해 2003년 공사가 마무리되었다.

교포들이 직접 독일에서 재료를 수입해 전통 독일식 주택을 신축했는데 15년이 지난 지금도 새롭게 지은 건물도 모두 독일식이다.





독일마을 주민들이 직영하는 독일마을펜션은 현재 40여 개나 된다.




또한 독일마을 행복공동체 영농조합이라는 마을기업이 독일 소세지와 맥주, 남해지역 특산품인 유자, 흑마늘, 멸치 등을 직접판매하며 독일동화체험사업과 파독광부간호사 추모공원도 조성해 독일문화체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한다.





하는 일이 태양광발전소를 주로 설계하고 시공. 분양하다보니 눈에 띄는 것은 오직 지붕위의 태양광발전시설...ㅎㅎ







올해는 지난 10월 6일부터 8일까지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있었다.

벌써 8회라고 하는데 맥주도 즐기고 관광도 하는 독일마을만의 색다른 축제를 즐기는 것도 기쁨일 것이다.











위에서 봐도 아름다운데 저 아래 도로에서 보면 또 얼마나 아름다울까?










깊어가는 가을날.

친구들과 함께 떠난 중년의 수학여행.

다음 수학여행지는 언제  어디일까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글 : 포토뉴스코리아 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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