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24. 06:00ㆍ대한민국 견문록/강원도 견문록
강원도 1박2일 여행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광주에서 출발해 강원도 1박 2일 다녀오기!
DAY 2
동계올림픽 스케이팅, 아이스하키가 열리는 강릉
7.강릉 영진해변 일출 - 8.영진해변 드라마 '도깨비'촬영지 - 9.강릉 오죽헌 - 9.강릉 선교장
07 강릉 영진해변 일출
강릉 영진해변으로 동해 일출을 보러 나왔습니다.
펜션에서 차로 5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강릉은 바닷가 어디서든 빼어난 일출을 자랑하죠.
막힘없는 동해가 있기 때문인데요, 영진해변 일출을 보기로 정한 것은
바로 여기에 드라마 '도깨비'촬영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날 일출은 대략 7시 30분 정도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 대략 세수하고 곤히 잠든 식구들 깨워 영진해변에 7시경 도착했어요.
얼마나 춥던지 둘은 해 뜨면 나온다고 따뜻한 차 안에서 꼼짝도 않네요^^
삼각대를 거치해 놓고 20분 정도 기다리며 여기저기 찍어봅니다.
이번에는 동해 일출을 찍어보려고 700-200 아빠백통 렌즈를 가져갔거든요.
뭐 차로 이동하기에 딱히 들고 다니지는 않아 딱 이때만 써먹었네요..ㅎㅎ
격랑이 일고 고깃배의 조명도 어두워집니다.
만선의 기쁨을 알리는 배와 이제 만선을 위해 나가는 배가 교차하네요.
동틀 무렵 하늘도 아름답죠.
먼 바다에 구름이 끼어 바다 위로 솟구치는 태양이 아니어 살짝 실망입니다.^^
그래도 이게 어딥니까?
전날 잘 때만 해도 울릉도와 독도는 구름 가득이었고 강릉도 구름 조금이었거든요.
그래서 내일 일출 보기 어렵겠다고 자포자기했는데, 새벽에 일어나 펜션 밖으로 나와보니 하늘에 별이 총총하더군요.
그래서 부리나케 나오게 된 것이죠.
구름 위로 치솟는 동해의 태양입니다.
실제로 보면 조그맣게 보이지만 역시 아빠백통의 위력은 대단하군요.
취재 나갈 땐 항상 오두막 2에 16-35를 끼우고 아빠백통은 7D MARK2에 끼우는데
200mm를 크롭 보디에 끼우니 환산 초점거리가 무려 320mm나 되었거든요.
풀 프레임 보디로 백사 (100-400) 정도는 끼워야 되는데, 크롭보디에 끼우니 320mm로 보는 동해 일출입니다.
2016년 12월에 찍은 동해 일출은 당시 오두막 2에 24-105를 달아 아주 쪼그맣게 나왔는데,
이번엔 3배 넘은 초점거리로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와 흡족합니다.
마치 보름달처럼 크게 보입니다.
파도가 밀려오고 갈매기가 날며 일출 아래로 조명을 밝힌 배가 지나가면 딱 좋겠다는 풍경입니다.
보통 후보정을 한다지만 필자는 후보정할 시간도 없네요^^
밝기를 -2스텝 정도 줬더니 마치 달처럼 보입니다.
올해 들어 새해 첫날 광주 영산강에서 본 일출을 보고, 동해까지 와서 또 일출을 보는데요,
영원히 잊히지 앉은 장면이 되었어요.
매일 뜨는 태양이지만, 의미를 부여하면 모두 다 다른 태양이죠.
한반도의 동쪽 끝에서 오늘을 밝혀줄 첫해를 보면서 광주로 돌아갈 때까지 재미있는 여행과 안전운전을 소망했습니다.
다음 편은 DAY2. 08 강릉 영진해변 드라마 '도깨비'촬영지입니다.
(글 : 포토뉴스코리아 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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