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길거리 공연이 더 볼만한 엑스포.

2012. 8. 10. 00:30전라남도 견문록/여수 견문록

 

여수엑스포의 모든 전시관은 최대 4시간에서 최소 20분까지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입장하여야 한다.

무론 비 인기관인 줄을 서지 않고도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

그러나 엑스포장 곳고세서 열리는 거리공연은 잘 활용하면 유쾌하게 공연을 보며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여럿이 왔다면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 1사람만 남겨놓고 이렇게 쏠쏠하게 구경할 수 있다.

나역시 큰 아이와 옆지기랑 번갈아 가며 줄을 스고 이렇게 신나게 여러곳을 돌아다니며 거리공연을 즐긴다.

 

 

추천에 감사드립니다.

 

여긴 스카이타워의 파이프오르간.

 

 

매시각 정시에 엑스포장 곳곳까지 울펴퍼지는 파이프오르간 연주를 들어 볼 수 있다.

 

 

 

엑스포기구관 앞에서는 어릿광대가 공연을 펼치고..

 

 

국제관입구 1층에는 외국인 거리악사들의 흥겨운 연주가 펼쳐지고..

특히 비내리는 호남선이 압권이었다는...ㅎㅎ

 

 

 

 

 

 

 

 

흥겨운 기아타이거즈 응원가 비내리는 호남선을 들어보고 기분 UP~!!!

 

 

터키아이스크림은 아마도 수십곳에서 판매하는 듯..

여기저기에서 터키 아저씨들의 아이스크림 판매는 그야말로 날개 돗친 듯...

 

 

 

 

 

 

 

 

                아..그런데 연안이의 일어서는 모습을 보지 못했어.

                지게차에 실려 나오면서도 꾹 눌러 앉아 있더라고..

 

 

빅오에서 수상쇼를 펼칠 타임에 주제관입구 엑스포다리까지 나온 연안이와 거리공연..

 

 

엑스포장엔 수를 헤아리기도 힘들 정도로 엄청난 외국인들도 관람하고.

주로 호화 유람선 크루즈를 타고온 부유한 유럽인들과 중국의 단체관광객...그리고 일본인 관광객이 많았으며

미국인과 유럽인을 구분하기는 힘들지만 여기저기 불어와 독일어가 쏟아지는 것이 미국인은 그리 많지 않은 듯.

 

 

 

 

 

 

 

 

 

 

 

강강수월래로 나라와 인종에 관계없이 손에 손을 맞잡고..

 

 

엑스포로 모든 나라를 하나로 만들었다.

 

 

 

 

 

그외에도 수 많은 거리공연이 펼쳐지지만 한정된 시간과 대기시간으로 인해 많은 것을 담아내지 못했다.

엑스포를 둘러보면서 왜 처음부터 국민적 관심을 집중시키지 못했을까라는 의문이 든다.

흥행몰이 실패로 막판에서야 입장객수로 성공 엑스포를 만들기 위해 어마어마한 지자체권을 뿌렸으며

심지어는 여수시민 무료초대권도 돌렸다고 한다.

 

정작 제돈 다 내고 품위있고 보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무차별적으로 살포된 공짜표나 다름없는 표로 인해

관람의 질이 떨어지고 엄청난 시간을 거리에서 허비하며 더위에 쓰러지고 사람에 부대껴 제대로 된 관람을 하지도

못했다고 한다.

 

초기에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의 입장료가 부담스러웠다면 이제 막바지로 치닫는 여수엑스포는 여러갈레로

알아보면 공짜표나 다름없는 표를 구할 수 있기에 아직 안 가본 사람들은 꼭 가보기를 권한다.

 

물론 엑스포가 끝난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민간에게 위탁되어 운영된다는 말도 있기에 그때 가봐도 되겠지만

사람구경하고 부대끼며 줄서서 구경하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기에 폭염이 계속되고 있지만 알뜰살뜰하게

여행계획을 세워 일생에 단 한번이라는 여수엑스포를 꼭 가 보기를 권해 드린다.

 

 (글 : 포토뉴스 코리아 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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