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본집 견문록/맛본집 견문록(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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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매화마을 해돋이식당에서 먹은 재첩회덮밥정식과 참게정식
지난 3월 13일 친구들과 함께 온 광양매화마을. 축제가 3월 18일부터였지만 이미 13일부터 광양매화마을은 사람과 차량으로 인산인해였다. 하동에서 매화마을로 들어가는 도로는 차량 행렬이 끝이 안 보였고 정체에 지친 사람들이 버스에서 우르르 내려 매화꽃 활짝 핀 도로를 따라 걸어가..
2016.03.22 -
숭어회 무한리필! 신안 압해도 거시기횟집. 먹어도 먹어도 남아.
무안 몽탄 승달산 자락에서 야생화 촬영을 마치고 점심을 먹기위해 무려 자동차로 1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 무안에도 널린 것이 식당이고 맛집도 많건만 고수들은 왜 군계(郡界)를 넘어 신안군 압해도까지 갔을까? 들어가는 입구도 참 거시기한 곳. 마치 울타리를 사이에 두고 양떼를 몰..
2016.03.16 -
생고기 비빔밥하면 바로 생각나는 옥과한우촌
생고기 비빔밥. 또는 생비라고도 하는 음식. 가끔 출장 다니면서 혼자 밥 먹으러 가면 눈치 보지 않고 주문할 수 있는 메뉴. 왜? 1인분도 되니까... 그런데 그 생고기 비빔밥도 식당에 따라 나오는 양과 질이 모두 다르다는 것. 어떤 식당은 생고기를 젖가락으로 셀 정도인 곳도 있고, 어떤 ..
2016.03.11 -
광주 한정식전문점 금호지구 미닮, 부서굴비정식이 단돈 10,000원
'단골집'이란 무엇일까? 국어사전에 보니 '늘 정하여 놓고 거래를 하는 곳'이란 뜻이라고 한다. 단골이란 어원도 굿을 할 때마다 늘 정해놓고 불러다 쓰는 무당을 당골이라고 한데서 연유했다. 단골집을 현대적 의미로 풀어보면 '주인이 객을 가족인냥 잘 알아보니 마치 어머니집에서 밥..
2016.03.09 -
광주퓨전한정식 늘해랑, 우리 회사 단골집
늘해랑. 이름도 참 곱다. 무슨 뜻일까? '늘 해와 함께 살아가는 밝고 강한 사람'이란 순 우리말이다. 상호가 아름답듯이 건물도 참 단아하다. 불디붉은 금붕어들이 노니는 자그마한 연못을 구름다리로 지나야 비로서 늘해랑에 들어갈 수 있다. 여기저기 주인장의 손때가 잔뜩 묻은 고풍스..
2016.01.07 -
(화순맛집)말이 필요 없는 흑염소 전문점, 화순 약산흑염소가든
보양탕 흑염소를 먹고자 한다면 말이 필요 없는 집이 있다. 설명도 길게 필요 없다. 광주사람 열사람 붙잡고 이야기하면 이곳을 모르는 사람은 한두 명에 지나지 않는다. 바로 화순 약산 흑염소가든이다. 1994년 개업했으니 올해로 만 21년째 전라남도 음식 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장인..
2015.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