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산 견문록/한국의 산(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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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시작된 북한산 백운대. 최단코스로 올라보자.
친구들과 1박2일 북한산과 서울여행 #1 단풍이 시작된 북한산 백운대, 최단코스로 올라보자 친구들과 함께 떠난 1박2일 북한산과 서울여행. 매월 둘째 주 일요일 만나 산행을 시작한지 127개월이 지났다. 10년 하고도 7개월이 지났으니 젊고 생기넘치던 얼굴엔 드믄드믄 검버섯이 피어나고 ..
2016.10.19 -
원추리 춤추는 덕유평전에서 세상을 관조하다
매월 둘째주 일요일이면 친구들과 함께 산에 오른다. 7월 산행 테마는 덕유산 원추리 산행으로 31명의 친구들과 덕유산 중봉에 다녀왔다. 전국에 폭염경보가 내린 날이지만, 덕유산 향적봉과 무주 머루와인 동굴로 이어지는 한여름날 즐거운 피서 여행이 되었다. 덕유산 코스는 다양하지..
2016.07.22 -
아기자기한 암릉미와 빼어난 오솔길이 돋보인 월출산 주지봉과 문필봉
왕인박사와 도갑국사가 태어난 영암 월출산 자락의 구림마을. 2,200여년의 마을 역사가 보여주듯 한 눈에 봐도 명당임을 알아볼 수 있는데, 영험한 마을을 두손으로 포근히 감싸고 있는 월출산 주지봉과 문필봉을 미세먼지에 박무까지 낀 날이지만, 2월 동창회 산악회의 정기산행코스라 ..
2016.02.04 -
2,200년 역사 영암 구림마을을 품은 월출산 문필봉,
월출산 문필봉(文筆峰 450m) 월출산 정상인 천황봉을 중심으로 동쪽에서 서쪽까지 사자봉 천황봉 구정봉 주지봉 문필봉이 거의 일직선으로 도열해 있는데 문필봉은 그 능선상의 맨 마지막 봉우리로 천황봉에서는 주지봉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반대로 문필봉에서도 천황봉이 보이지 않는..
2016.01.21 -
우드랜드 산책 나섰다가 엉겁결에 오른 장흥 억불산
새해 첫 날 장흥 억불산에 올랐다. 높이가 518m다. 518m라고 하니 웬지 친숙한 숫자이다. 그렇다. 518m는 광주의 한을 담고 있는 숫자이다. 어쩜 이리 똑 같은 숫자가 장흥에 있는 것일까? 우연치고도 너무 우연같은 장흥 억불산 높이. 원래 장흥 우드랜드 힐링로드를 따라 가볍게 산책만 하려 ..
2016.01.13 -
아는 사람만 가는 장성 병풍산 편백나무숲 트레킹 길
숲길을 걸으며 갖는 편안함과 여유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힐링이다. 특히 가을에 걷는 오솔길은 더욱더 아름답다. 거기에 좌우로 편백나무가 빽빽하게 들어 서 있다면 두말할 필요가 없겠지. 광주 근교에서 이러한 편백나무 우거진 오솔길을 걸으려면 대개 장성 축령산으로..
2015.11.05